【 청년일보 】 방위산업주(방산주)와 남북경제협력주(남북경협주)가 21일 김정은이 동생인 김여정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05분 기준 주식시장에서 방산주인 빅텍은 전 거래일보다 11.42% 뛰어오른 7900원에 거래됐다. 빅텍은 군용 전원 공급 장치 및 피아 식별 장비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그 외 같은 시각 다른 방산주인 휴니드(9.34%)와 스페코(3.00%), 퍼스텍(3.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 등 다른 방산업체들도 함께 올랐다. 같은 시각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아난티(6.46%) 역시 급등했다. 에코마이스터(7.26%), 대아티아이(3.85%) 등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와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4.62%) 등도 동반 상승했다. 백두혈통 1인에게 권력이 집중되는 북한정권이 지금껏 실권자의 사망이 아닌 이상 권력을 분산한 적이 없었을 뿐더러 집권 중 친족들에게 권력이 분산되는 것을 강력하게 통제해왔기에 이번 발표는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투자자들의 다양한 판단을 하면서 방산주와 남북경협주
【 청년일보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약 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국가비상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북한은 지금까지 자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개최됐다고 3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6개월간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파악하고 국가비상방역을 강화하는 문제가 논의됐다. 북한은 지난 1월 중국 상황이 악화하자 같은 달 24일부터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코로나19 차단에 주력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 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해짐이 없이 최대로 각성경계하며 방역사업을 재점검하고 더 엄격히 실시할 데 대해 지적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비상방역 장기화에 따라 방심과 방관, 만성화 현상이 점차 나타남을 비판하면서 "섣부른 방역 조치의 완화는 상상할 수도, 만회할 수도 없는 치명적인 위기를 초래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오늘의 방역형세가 좋다고 자만도취해 긴장성을 늦추지 말라"면서 "전염병 유인 위험성이
【 청년일보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23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7기 5차 회의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긴장이 고조되던 한반도 정세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거의 마쳤다고 보도한 대남 전단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의 경우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정은 체제서 중앙군사위 예비회의를 열린 것은 처음이다. 최근 남북간 통신선 차단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자행한 북한이 남북간 긴장을 조절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악역을 맡고 김정은 위원장이 긴장을 조절하는 중재자 역할을 맡은 것에 집중된다. 지난 4일부터 2인자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지휘로 대남 강경조치가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예비회의를 통해 긴장 국면이 일시 완화되는 그림이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국가정보원이 오는 1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한 답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서훈 국정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1월 김 위원장이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에 참석 가능성이 있느냐'는 위원들의 질문에 "비핵화 협상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부산에 오지 않겠나"라고 답했다고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이 5번째로 방중해서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북중수교 70주년과 제1, 2차 북미정상회담 전 방중한 전례 등을 보아 북중 친선강화, 북미 협상 관련 정세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방중할 가능성이 있어 주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어 "김 위원장이 방중할 경우 방문 지역은 북경 지역이나 동북 3성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일부터 4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이에 왕 국무위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진행상황을 조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해 리 외무상과 회담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다음날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왕 위원이 북한을 방문한다고 확인했다. 왕 국무위원은 리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평양 방문에 상응하는 김 위원장의 답방 차원을 준비한다는 관측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 1차 방중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4차례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다. 10월은 중국 건국 70주년 국경절(1일), 북중 수교 기념일(6일), 북한 노동당 창당일(10일)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많아 방중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김 위원장의 5차 방중과 북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북중 정상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올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