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 형태에 따라 가정간편식(HMR) 가격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9월 16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SSM(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편의점 등 5개 업태에서 공통으로 취급하는 가정간편식 10개 상품의 총 구매액을 비교한 결과 가장 저렴한 곳은 대형마트(1만9972원)였다. 이어 전통시장(2만2025원), SSM(2만2626원), 백화점(2만2978원), 편의점(2만7325원) 순이었다. 대형마트는 편의점보다 26.9% 저렴했고 백화점과 비교하면 13.1% 더 쌌다. ◆ 오뚜기 즉석밥 유통 업태별 가격 차 가장 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42개 상품에 대한 유통 업태별 가격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분석 결과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210g)이었다. 이 제품은 SSM에서는 1891원에 판매됐으나, 대형마트에서는 978원으로 48.3% 저렴했다. 다음으로 가격 차이가 큰 상품은 ‘동원 양반 밤단팥죽’으로 편의점 가격(3900원)이 SSM(2085원)보다 46.5% 높았다. 유통 업태별 가격 차이가 가장 작은 제품
【 청년일보 】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월 1회 이상 직접 식료품을 사는 20~50대 소비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료품 구매를 위해 주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율은 지난해보다 7.6%포인트 증가한 19.1%로 확인됐다. 반면 주로 대형마트에서 식품을 산다는 응답은 27.8%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6.1%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온라인 쇼핑몰을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의 식품 구매 빈도 역시 늘었다. 지난해 월평균 8.9회에서 올해는 11.1회로 기록됐다. 이와는 달리 주로 대형마트에서 식품을 산다는 응답은 지난해보다 6.1%포인트 줄어든 27.8%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평균 이용 횟수는 지난해 11.3회, 올해 11회로 유사한 수준이었다. 다만 1회 평균 구매 금액을 보면 대형마트는 8만2700원, 온라인 쇼핑몰은 4만7400원으로 대형마트를 이용할 때 더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 코로나19로 외식 이용 ↓ 배달·포장 음식 이용 ↑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일주일 평균 외식 횟수는 지난해 1.6회보다 소폭
【 청년일보 】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들이 이번 주말 대대적 할인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6~7일 80억 규모의 물량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1등급 이상의 한우 등심이 기존 판매가보다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롯데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나 신한, KB국민, NH농협 카드로 결제하면 상급 한우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 '행복 생생란'과 'GAP 대추방울토마토'도 할인 대상이다. 롯데마트는 이른 무더위로 숨쉬기 편한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틀 동안 총 2백만장의 국내산 마스크를 장당 500원대에 판매한다. 다만 1인당 구매 한도는 지점에 따라 달라진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전국 121개 점포 임대 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롯데마트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는 롯데마트에서 3만원 이상 사면 3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올해 9월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도 이번 주말 바나나, 기저귀, 액체세제 등 핵심 상품군을 최대 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바나나와
【 청년일보 】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대형마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메가마트에 따르면 부천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4일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주문 건수로 따지면 7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선식품 매출은 45%, 생활용품과 잡화류 등 비식품군 매출도 20% 신장했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마트 배송 서비스는 물류센터에서 배달되는 것과 달리 방역 시스템을 잘 갖춘 매장에서 바로 보내기 때문에 고객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인식 때문에 메가마트 온라인몰 가입자는 지난달 24일 이후 20%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10%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푸드마켓도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일부 지역에 한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세계는 내달 31일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드마켓 할인권, 식당가 이용 쿠폰 등을 주는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고객
【 청년일보 】 쿠팡 물류센터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점검이 롯데·이마트 등 유통대기업에도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은 29일 성명을 내고 “온라인 거점화에 나서고 있는 유통대기업들의 물류센터 및 대형마트에 대한 점검을 빠뜨리지 않고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트노조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 유통기업 물류센터에 대한 일제 점검’을 지시했다”며 “(정 총리는)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폐쇄된 공간 내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밀집해 근무하는 작업장도 살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형마트들은 온라인쇼핑 전환에 모든 역량을 투여하고 있다. SSG닷컴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NEO가 3곳, 롯데ON도 김포에 온라인 전용물류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배송차량만 1300여대 가량으로, 모두 쿠팡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즉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트노조는 온라인전용 대규모 물류센터 외에도 최근 물류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대형마트 점포에
【 청년일보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편의점에서 고가 상품과 생필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면서 사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 장보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는 이번 주부터 수요를 잡기 위한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일상 생필품과 장보기 관련 상품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 상품 중 비교적 고가로 분류되는 남성용 면도기는 45.2%, 남성 화장품은 48.1% 매출이 늘었다. 아이스크림도 나뚜루나 하겐다즈 등 고가에 속하는 아이스크림 매출은 21.6% 늘어 저가형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 9.9%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류 전체 매출이 7.5% 증가한 가운데 역시 고가 상품인 와인과 양주가 각각 17.2%, 12.8% 오르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밖에 샴푸, 비누, 칫솔 같은 생활용품 매출도 13.6% 늘었고 기저귀도 17.2% 판매가 늘었다. GS25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첫 주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