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체결한 433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에 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의향서 체결 당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계약 상대방과 계약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계약 규모 433억원(3,550만 달러)은 2019년 매출액의 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확정 계약 금액은 4억 달러(4,394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제넥신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X-I7’과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대표적인 표적항암제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의 병용 요법 임상 협력 및 임상시험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재발성 교모세포종(rGBM) 환자를 대상으로 ‘GX-I7’과 베바시주맙을 병용 투여하고 이에 대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목표로 하며 로슈는 이번 임상에 사용되는 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제넥신은 최근 2020년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20)에서 ‘GX-I7’과 베바시주맙 병용 투여 응급 임상(응급상황 또는 치료목적 사용승인)의 발표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한 바 있어 이번 양사의 협업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하며 치명적인 형태의 악성 뇌종양의 한 종류로, 전체 뇌종양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치료를 하지 않은 자연 경과 생존기간은 4~6개월 미만이며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합하는 치료에도 평균 생존기간이 12개월 미만으로, 그 중에서도 재발성 교모세포종은 가장 예후가 나쁜 뇌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그 동안 제넥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