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와 지난 6월 연구개발 협력을 맺은 유망 바이오벤처 바이오앱은 현재 다양한 ‘코로나19’ 식물 백신 후보 항원 단백질을 생산 중이며, 이를 이용한 마우스, 기니피그 동물 실험에서 높은 항체 반응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조선대 의과대학 김동민 교수 연구팀도 바이오앱에서 생산한 항원과 큐라티스의 다양한 면역증강제를 활용해 마우스 2회 주사 면역 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세포매개성 면역반응과 체액성 면역반응 활성화가 일어날 뿐 아니라, ELISA 방법으로 1만6,000배에서 양성 항체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바이오앱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분석을 준비 중”이라며 “항체 수치로 볼 때 많은 양의 중화항체가 형성됐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는 “식물에서 생산된 코로나19 항원 단백질의 백신 가능성을 입증한 첫번째 결과”라며 “연구팀은 이어서 페럿(족제비과의 포유류)과 햄스터 동물 모델을 이용한 공격접종 실험을 통해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일, 영국 대표 제약사이자 감염병 전문 약품으로 잘 알려진 GSK는 캐나다의 식물백신
【 청년일보 】 한미사이언스는 최근 포항에 위치한 바이오앱과 양사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신약개발 협력과 혁신적 바이오 생산 공법을 도입하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앱은 포스텍 연구교수를 역임한 손은주 대표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식물 기반 단백질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이다. 포스코로부터 기술투자를 지원받고 있는 바이오앱은 경상북도 포항에 GMP 인증 백신 공장 및 연구소 등 제조·연구 시설을 구축했으며 현재 원천기술인 ‘그린백신’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단백질 고발현 및 고효율 분리·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대량의 유용 단백질을 식물에서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했다. 나노미터 크기의 바이러스 유사입자(VLP, virus-like particle)를 식물에서 생산하는 그린나노 플랫폼 기술을 자체 개발해 약물전달체, 백신,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의 이 같은 기술력과 생산 공정에 주목해 최근 발표한 6대 비전 중 하나인 ‘그린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