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16일 코로나19확산과 관련 "현재 양상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며 추가적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이는 200명 후반대로 치솟은 일일 신규 확진자 급증과 관련 지역사회내에서 깜깜이 환자 발생 등 동시다발적인 집단감염 발생을 통해 수도권 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방문자를 파악하는 한편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와 격리를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1차장은 이어 확진자가 속출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우리제일교회는 협조 아래
【 청년일보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당정이 논의 중인 의대 정원 확대 이슈에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동의한다"면서도 "의사 인력이 추가로 얼마나 필요한지 여러 연구가 있고, 현장 수용에도 여러 갈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박 장관에게 "지역별 의사 수급 불균형 등을 고려해 의대 정원 규모를 언론에서 언급되는 연간 400명 수준보다 더 늘려야 한다"며 "2021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1천500명 증원해도 2048년에 의사가 최대 2만7천명 부족하다는 연구도 있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앞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대 정원 증원 계획을 밝히고 "규모와 추진 방향은 당정 협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백신과 치료제를 가능한 빨리 개발하고,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하더라도 끝까지 개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책토론회에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기업의 투자를 위해선 정부가 최소한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앞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우 백신을 한참 개발하다가 다른 나라에서 먼저 개발하면 (개발이) 끊어졌다”며 “제약회사들은 코로나19 역시 그러리라 미리 짐작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소극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다른 나라가 먼저 개발하는 것과 관계없이 우리의 독자적인 백신과 치료제는 개발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가 상당 부분 비용을 부담하고 개발 후 일정 부분 이익을 보장하겠다고 먼저 약속했다”며 “대규모 제약사가 열심히 뛰어들고 있고, 속도가 붙는다면 한두 가지 치료제는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선 나라에서 먼저 백신이 개발될 경우 이를 조기도입 하기 위한 협업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