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강립 처장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용 ‘최소잔여형(LDS, Low Dead Space) 주사기’를 제조·생산하는 ‘신아양행’(충남 공주시 우성면 소재)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LDS 주사기란 일반적 주사기와 비교해 투약 후 잔여액을 최소화 되도록 설계해 약액을 최대한 투입할 수 있도록 제조한 제품이다. 김강립 처장은 국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맞는 백신용 LDS 주사기의 조립·포장·멸균 등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자체의 안전성뿐 아니라 유통과 접종 등 전 과정에 걸쳐 철저히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처장은 “특히 이번에 사용할 LDS 주사기는 하나의 바이알에 담긴 백신을 한 분이라도 더 투약할 수 있도록 제조되어 백신 접종 효율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두원메디텍과 성심메디칼, 풍림파마텍 등 국내 주사기 생산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LDS 주사기의 대량 생산 및 수급을 위한 설비 투자, 해외수출 등의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처장은 정책금융지원 연계
【 청년일보 】 조국 법무부 장관이 상관의 폭언과 과다한 업무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김홍영 전 검사의 유족을 방문한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4일 오전 김 전 검사 유족과 함께 부산추모공원을 찾아 그의 묘소에 참배하고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부산이 고향인 조 장관은 참배 이후 별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상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의 이번 부산 방문은 검찰의 고질적 병폐로 꼽히는 상명하복식 조직문화 역시 검찰개혁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김 전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2016년 5월 업무 스트레스와 검사 직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서른셋의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김 전 검사의 부모는 아들이 직속 상관인 김대현 당시 부장검사의 폭언과 모욕에 자살로 내몰렸다며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같은해 8월 김 전 부장검사가 김 전 검사 등에게 2년간 상습적으로 폭언·폭행을 했다는 대검찰청 감찰 결과를 토대로 해임 처분을 내렸다. 조 장관은 지난 11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에 법무·검찰 감찰제도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하라면서 "검찰 내부의 자정과 개혁을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