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상장사의 중간(6월) 배당금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를 빼면 작년의 반 토막 수준이다. 지난해 중간 배당을 많이 했던 15개사 중 절반 이상은 올해는 아예 중간 배당을 하지 않았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 전체 반기(6월) 배당금은 2조9천208억원으로, 지난해(3조7천128억원)보다 21.3%(7천920억원) 감소했다. 반기 배당금이 3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17년(2조1천175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지난 2018년(3조5천514억원)과 2019년(3조7천128억원)에는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분기 배당금(2조6천315억원)은 지난해(2조7천464억원)보다 4.2%(1천169억원) 줄었는데, 중간 배당은 감소 폭이 더 커진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올해 중간 배당금은 작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1조3천82억원에서 올해는 5천162억원에 그쳐 60.5%가 감소했다. 배당 기업은 지난해 49개에서 46개로 크게 줄어들진 않았지만, 주요 기업 대다수가 배당을 하지 않거나 줄이면서 감소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이 주주에게 지급한 배당금이 22조 500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금액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2월 결산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분기·중간배당 제외)을 집계한 결과 총 1094개 회사가 22조 5527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배당을 시행한 회사는 전년 대비 12개사 줄었고, 배당금 총액은 1.9% 감소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지난해 주가지수는 전년 대비 7.7% 상승했으나 배당금은 2.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의 주가지수는 전년 대비 0.9% 하락한 반면 배당금은 8.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지주회사의 배당금 지급액이 3조 8688억원(17.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 반도체 제조업(15.5%), 자동차 제조업종(5.6%), 전기통신업(5.0%) 등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8조 1229억원으로 전체 배당금의 36% 규모다. 다만 외국인 주주 대상 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005930]로 배당금 총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