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도시 토지 보상비 45조원…10년만에 최대규모
【 청년일보 】 내년 3기 신도시 토지 보상이 본격화하면서 10년 만에 최대 규모인 45조원의 보상금이 풀린다. 이에 수도권에서만 7조원에 육박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10일 토지보상·부동산개발정보 플랫폼 지존에 따르면 내년 3기 신도시 보상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45조원에 달하는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2009년의 34조 8,554억원과 비교하면 10조원 이상 많은 것으로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구체적으로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에는 1조1,2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성남복정1, 2 공공주택지구(65만 5,188㎡)와 남양주 진접2지구(129만2,388㎡), 의왕월암지구(52만4,848㎡) 등 5곳에서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모두 중소규모의 공공주택지구다. 이어 11월에는 구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79만9,219㎡), 군포 대야미지구(62만2,346㎡), 인천가정2지구(26만5,882㎡) 등에서 감정평가와 보상이 시작된다. 특히 준강남권인 과천 주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도 지구지정 3년 5개월 만에 보상에 착수한다. 주암지구의 보상비 규모는 9,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과천에서 대규모 토지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