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치킨 프랜차이즈 bhc 본사 직원이 폐업한 점주에게 욕설이 섞인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임금옥 bhc 대표가 직접 공개 사과했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bhc점주협의로부터 받은 대화 내용에 따르면 가맹점주 A씨는 폐업한지 1개월 가량이 지난 후 부가가치세 납부에 필요한 자료를 받기 위해 본사 직원 B씨에게 연락했다. 당시 B씨는 “배달 앱 프로모션과 관련된 미수금 4만4000원을 정산해야 한다”고 답했고, A씨는 이와 관련 증빙 내역서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욕설이 섞인 막말을 퍼부었다. 대화 내용에는 “미수금 입금하고 연락해. 그전에 나한테 연락하면 너 나한테 죽어 진심이다.”라는 표현이 있었다. bhc 직원의 막말 논란이 일자 임금옥 bhc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 대표는 “폐점 점주와 해당 지역 슈퍼바이저(관리자) 대화 과정에서 있어서는 안 될 적절치 못한 언행이 오고 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며 “슈퍼바이저가 감정이 격앙돼 폭언한 것이 이번 사건의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거 한 가족이었던 점주님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bhc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관련해 "당의 일원으로 서울시민과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도 서울이 예상치 못하게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하게 됐다"며 위와 같이 말했다. 이는 박 시장의 죽음 이후 당 차원에서 나온 첫 사과 발언이다. 또한 김 최고위원은 "박 시장의 죽음을 애도한다. 시민 운동가로서 헌신한 점을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도 "피해 고소인에 대한 비난, 2차 가해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게 민주당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향후 당 소속 고위 공직자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차원의 성찰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수화상병이 묘목을 통해 먼 거리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과와 벼 묘목 재배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에 피해를 주는 세균성 식물 병으로, 잎과 줄기, 과일이 불에 탄 듯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치료 방법이나 백신이 없어 일단 발병하면 인근 지역까지 과수를 모두 없앨 정도로 피해가 크다. 농식품부는 과수화상병 차단을 위해 전국의 사과·벼 묘목 재배지를 매년 실시하는 과수원 정기 예찰 대상에 새로 포함해 정밀 예찰을 실시히기로 했다. 이들 대상지에 대해서는 국가가 병해충 방제비를 지원해 3~5월 중 1~3회 약제를 살포한다. 사과·배 묘목 생산 및 판매 업체를 대상으로도 품질표시사항 준수 실태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불량 묘목 유통을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고시인 '종자관리요강'을 연내 개정해 종자업체의 관리 기준을 보완하는 한편, 불량 묘목 유통을 막기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성훈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올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과·배 농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