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편의점에서 고가 상품과 생필품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제한되면서 사용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 장보기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들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본격화하는 이번 주부터 수요를 잡기 위한 이벤트 등을 계획 중이다. 1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는 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일상 생필품과 장보기 관련 상품 매출이 직전 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 상품 중 비교적 고가로 분류되는 남성용 면도기는 45.2%, 남성 화장품은 48.1% 매출이 늘었다. 아이스크림도 나뚜루나 하겐다즈 등 고가에 속하는 아이스크림 매출은 21.6% 늘어 저가형 아이스크림 매출 증가율 9.9%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주류 전체 매출이 7.5% 증가한 가운데 역시 고가 상품인 와인과 양주가 각각 17.2%, 12.8% 오르며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이밖에 샴푸, 비누, 칫솔 같은 생활용품 매출도 13.6% 늘었고 기저귀도 17.2% 판매가 늘었다. GS25에서는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첫 주말인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인 위생 용품과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정에 마스크와 식료품 등 생필품을 담은 '키트(Kit)'를 긴급 지원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가계 수입이 불안정해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지역아동센터 휴관 등으로 다문화가정 아동들에 대한 급식도 원활치 않은 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KB금융그룹은 윤종규 회장을 중심으로 7개 계열사 대표이사 등이 참여하는 '그룹 비상경영위원회'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각 계열사별 특성에 맞는 소외 계층 지원책 마련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 바 있다. 다문화가정에서 긴급하게 필요한 마스크와 쌀, 라면, 김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는 다음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대구∙경북 소재 다문화가정 600가구, 총 24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생필품 긴급 지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지원에 이어 ‘코로나1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