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웅제약이 경상남도·김해시·인제대학교와 손잡고 세포·유전자 치료제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지난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강소특구 발전방안 보고회’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인제대학교와 세포·유전자 치료제산업 육성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민·관·학(民官學)이 협력체계를 구성해 세포·유전자 치료제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대웅제약이 경상남도 및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 기술이전, 창업지원과 기업 육성, 지역인재 양성 등에 뛰어들면 인제대가 임상과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시·도 지방정부는 산업육성 및 지원을 전반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경상남도와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스타트업을 발굴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임상·허가·판매에까지 이르는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 프로그램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약바이오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업으로 등록된 바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대웅제약은 체계적인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경상남도와 김해시에서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
【 청년일보 】 풀무원은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혁신식품기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날루는 2018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향후 수년 내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초 진행된 블루날루의 시리즈A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bioreactor)를 통해 배양한 후 3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최초로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풀무원은 마케팅, 규제 관련, 사업운영 및 유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블루날루와 협업하여 세포배양 해산물의 국내 출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해산물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인데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세포 배양 해산물은 자연 어획 및 양식 해산물의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날루의 세포기반 해산물 양식 기술은 non-GMO(비유전자변형)이면서 미세플라스틱, 독성물질, 수은 및 기타 오염물질이 전혀 없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