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분자진단 전문 기업 솔젠트는 코스닥 시장 ‘직상장 추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주주 친화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한 이사회를 내년 1월 4일 소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솔젠트 경영진은 최근 최대주주인 EDGC(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석도수 전 대표이사를 포함한 일부 주주 사이의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 달성을 목표로 독립된 경영권을 확보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2일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경영권 분쟁에 대한 현 경영진의 공식 입장을 표명했으며 현재 EDGC와의 합병 계획은 고려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밝히기도 했다. 솔젠트는 지난 4월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상장예비심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정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을 통해 감사를 진행 중이며,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명의개서 대리인으로 하나은행 증권대행부가 각각 지정돼 있다. 솔젠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주주뿐 아니라 외부의 잠재 투자자까지 고려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상장사 수준의 IR 및 공시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 이밖에 올해부터 지속적으로 회사의 성과를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결국 제외함에 따라 금융당국도 대응 절차에 착수 나섰다. 금융위원회 주도로 3일 금융기관장들을 소집해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발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공기업 기관장과 시중은행장 등을 소집해 일본의 2차 보복조치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금융위는 2일 오후 국무회의 등 범정부 대책의 방향성이 나오는 대로 금융기관장 회의 개최 및 대책 발표 일정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3일 회의 직후 일본의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금융기관을 주축으로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당장 수입선이 끊기는 등 직접 피해를 보는 기업에 대출과 보증을 공급하는 방안이 골자다. 기존 대출·보증 만기를 연장해주고 필요하면 신규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금융시장 안정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다만, 시장 안정책은 추후 시장 상황 추이를 봐가며 대응 수준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