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OQP(온코퀘스트파마슈티컬)는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OQP는 지난 해 4분기에 미국 내 첫 환자 약물 투여를 시작한 지 3개월도 되지 않은 현재 미국 내 28개 사이트가 오픈돼 환자 모집 중에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제약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임상시험 등 연구에 차질을 빚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OQP의 글로벌 임상 3상은 환자 모집과 사이트 오픈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당초 일정과 비교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IQVIA와 17개국, 131개의 사이트에서 602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 6개의 병원에서도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OQP의 난소암 면역 항암제 ‘오레고보맙’은 식약처의 임상 시작 승인을 받고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된 ‘고려대학교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에서 연구를 시작한다. K-MASTER 사업단은 올해부터 ‘KM-21’(‘BRCA 유전자 변이가 없
【 청년일보 】 일라이릴리에 이어 리제네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시험을 중단한 이후, 국내에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진행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해외서 임상시험이 중단된 릴리, 리제네론과 동일한 방식의 단클론(단일클론) 항체치료제 ‘CT-P59’를 개발 중이다. 단클론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의 항체를 분석·평가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만 선별해 치료제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바이러스의 특정 항원에만 결합하도록 분리해낸 단클론항체를 활용해 개발된다. 항체치료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활용돼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릴리와 리제네론이 잇따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임상시험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에서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셀트리온은 릴리와 리제네론이 중증 환자에 대해서만 임상을 중단했을 뿐 경증 환자에 대한 임상을 지속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감염 후 약 일주일 만에 바이러스 검출치가 최대에 이르는 만큼, 이 기간에
【 청년일보 】 동구바이오제약은 코로나19로 영업활동이 위축된 사업 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매출액 697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매출 18%, 영업이익 103% 증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완료된 생산시설 증대의 효과가 실적 개선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2년에 걸쳐 100억원 규모의 투자금액이 소요된 시설 증대는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에 위치한 동구바이오제약의 공장증축 및 시설 증설, 설비 업그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설투자가 CAPA 부족으로 인해 기존 공급요청을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진행된 만큼 생산시설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올해부터는 매출과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시설 투자뿐 아니라 우수인력 유치, 임상 투자,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 확대 등 사업 펀더멘털 강화를 진행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바이오벤처사들은 기업공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기술성 평가 통과를 완료한 디앤디파마텍, 지놈앤컴퍼니, 뷰노가 연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