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씨티씨바이오는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BW에는 기존 투자자인 NH헤지자산운용·타임폴리오뿐 아니라 미래에셋대우·신한금융투자·SP자산운용이 참여하며 만기이자율은 1.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3년 9월 25일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에 BW발행과 더불어 CB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를 하려고 한다”며 “실질적으로 CB조기상환청구(풋옵션)는 없었지만 회사로서는 풋옵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주가 부양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도청구권(콜옵션)의 규모는 63억원이며 회사는 이를 모두 소각처리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발행될 주식수를 소각함으로써 주식가치 하락을 막고자 하는 회사의 적극적인 의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발기부전과 조루 복합제의 국내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임상완료와 더불어 내년 상반기내에 허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임가공 매출과 자체브랜드의 해외수출도 진행 중에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 대신증권[003540]은 2일 한진칼[180640]의 현 경영진이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과 지분 확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한진칼은 공모 형태의 BW 발행을 통해 대한항공[003490]의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재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분리형 신주인수권을 현 경영진이 인수할 경우 3자 주주연합과의 지분 격차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7월 16일 상장되는 신주인수권의 가치는 이론상 가격(1만 369원)보다 급등할 가능성이 크며, 투자자가 BW를 배정받게 될 경우 2%의 표면이자 및 3.75%의 만기 이자 이외에 신주인수권 분리 매각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한진칼은 3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BW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에 참여해 BW를 배정받은 채권자의 경우 사채는 보유하고 신주인수권은 분리해 매도할 수 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신주인수권이 100% 행사될 경우 발행되는 신주는 총 331만 1258주로, 현재 발행 주식 총수의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