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CJ제일제당이 유통기한 인식 개선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유엔세계식량계획(UN-World Food Programme) 및 비영리단체 굿윌스토어와 함께 ‘슬기로운 食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먹어도 전혀 지장이 없는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유통기한 마감이란 이유로 버려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식품 소비기한 관련 상식 ▲남은 음식 보관하는법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팁 등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6일 저녁에는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빌딩 내 'CJ더키친'에서 유명 쉐프와 유튜버를 초청해 소비기한이 남은 먹거리를 활용한 온라인 쿠킹쇼를 개최한다.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인증샷 업로드 및 퀴즈 맞추기 등 실시간 이벤트도 열고, 추첨을 통해 커피&케이크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장민아 CJ제일제당 CSV경영팀장은 “’식품 기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도입 필요성을 공감해 주셨으면 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합리적인 식품 소비생활의 전환점
【 청년일보 】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이 중단된 가운데, 유통뿐 아니라 위탁 의료기관 보관 과정에서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전용 냉장고를 구비하지 않거나 온도를 미준수한 경우는 물론,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보관하고 있는 사례도 다수 있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7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하반기 예방접종 업무 위탁기관 점검 결과 보고’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총 1만1,204곳의 위탁 의료기관 중 1만1,47곳을 방문 점검한 결과 2,317곳(21.0%)에서 미흡한 사항을 확인했다. 이 중 백신 보관 온도를 지키지 않은 사실이 적발된 곳이 258곳이었고 백신 전용 냉장고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곳도 206곳으로 확인됐다. 백신 전용 냉장고에 성에가 끼는 등 청결 유지가 미흡하다고 지적받은 곳은 603곳 이어으며 백신 유효기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보관한 곳도 57곳이나 됐다. 위탁 계약된 백신과 실제 접종에 쓰인 백신의 정보가 불일치하는 관리 부실이 확인된 곳도 150개소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예방접종 관련 안내, 기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