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시중은행 지점을 직접 찾아 일선 창구에서 자금지원이 이뤄지는지 살피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6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KB국민은행 사당동지점 및 KB소호컨설팅 사당센터를 방문해 은행 지점 현장의 금융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금융 지원 상품을 시중은행이 현장의 판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이어 "코로나19 피해 지원 내용은 향후 (금감원의) 검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의 적극적인 면책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내달부터 시행되는 시중은행의 이차보전대출(연 1.5%)을 원활하게 정착시키고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차질없이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지점 직원들이 현장에서의 판단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며 금감원도 코로나19 피해지원에 대해서는 향후 검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적극적인 면책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새해 금융권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적절한 소비자보호 부재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면서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년을 맞아 범금융권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마련했다. 그는 또 "안타깝게도 새해 들어서도 우리 금융환경은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며 "저성장, 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크고 작은 갈등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환경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설명했다. 윤 원장은 이에 따라 "금융권이 대내외 잠재 리스크에 보다 철저히 대비하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있는 혁신으로 대응하면서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금감원도 국가 위험관리자로서 '호시우보'의 자세로 금융시스템 안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묵묵히 흔들림 없이 감독업무에 정진해 스스로가 감독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7일 "은행이 단순한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상권 분석 등 다양한 비(非)금융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경남은행 창원중앙지점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개소식에 앞서 윤 원장은 창원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 애로와 일본 수출규제 영향 등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윤 원장은 동남권 지역의 거시경제 지표나 조선, 자동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업황이 최근 들어 호전되고 있지만, 장기간 주력산업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서민, 자영업자,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원장은 "은행이 비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면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감원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금 애로 등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을 연 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는 중금리 대출 및 정책금융상품 연계 지원, 금융 상담, 경영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키코(KIKO) 사태에 대한 분쟁조정 절차가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키코 분쟁조정위원회를 이달 안에 열어달라고 하자 "곧 처리하려 한다.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윤 원장은 "키코 분쟁과 관련해 (분쟁에 연루된) 6개 은행과 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완벽하게 조정을 하지는 못했지만 현재 많은 성과가 있는 상태로 의견이 어느 정도 근접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분쟁조정은 (배상을) 권고하고 나서 (금융사가) 수락하지 않으면 이에 대한 강제권이 없으므로 사전에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수출 기업들이 주로 환 위험 회피 목적으로 가입했다가 2008년 금융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기업 732곳이 약 3조300억원의 손실을 봤다. 현재 4개 기업에 대한 분쟁조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조국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 청와대를 찾아가 조 장관을 세 차례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윤 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의 관련 질의에 "세 번쯤 만났다"고 답했다. 성 의원은 '경제수석이 아닌 민정수석에게 금융 관련해 보고할 게 무엇이 있느냐'고 물었고, 윤 원장은 "기본적인 업무 설명이 필요했다"며 "그냥 관행으로 알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를 들어 (금감원이) 감독을 너무 '빡세게' 해서 조금 시끄럽다고 하면 그걸 설명하기도 했다"며 "주기적으로까지 만나거나 업무 보고를 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건으로 만난 것인지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금감원장이 민정수석을 만난 것은 부적절하다'는 취지의 질문이 이어지자 "제가 못 만날 것은 없지 않으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윤 원장은 "저희 감독 업무의 어떤 기조에 관한 부분 또 반부패 관련된 부분들과 관련해서 간단하게 비서관도 만난 적이 있고, 수석도 만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같은 당 김성원 의원은 "질의응답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주요국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 사태와 관련 시중은행장들에게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하지만, 이날 DLS·DLF 사태 중심에 선 손태승 우리은행장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윤 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최로 연 금감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에서 "성과 보상체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개선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기업이 어려울 때 동반자가 되고, 국민의 건전한 자산형성을 도와 신뢰를 얻는 것이 은행권의 과제"라면서 DLS·DLF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윤 원장은 간담회 전후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간담회 전 DLS 사태와 관련해 은행장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묻자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DLF 불완전 판매 여부에 관해서는 "현재 종합적으로 검사가 진행되니까 결과를 놓고 봐야 한다"며 "고객과 판매 방식 등 카테고리를 나눠 극단적인 경우에는 당연히 부적절하다고 봐야 할 텐데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인 회의를 정례화하고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조율기능을 강화하기로했다. 이 가운데 파생결합증권(DLS)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히 조치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은 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윤 원장과 면담하고 이같은 입장을 냈다.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18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만난 적이 있으나 은 위원장은 이날 금감원 본원을 직접 찾아 예를 갖췄다. 양 기관장은 DLS 관련 검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필요하면 판매규제 강화 등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일본 수출규제 관련기업에 대해선 '신속하고 충분한 금융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혁신금융 활성화를 위해 금융사 직원을 면책해주는 제도를 개편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신규인가와 관련해선 금융위·금감원 간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기로 했다. 은 위원장과 윤 원장은 양 기관 간 협력 강화 차원에서 위원장·원장 2인 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매월 첫 금융위 정례회의 개최 전후에 만나기로 했다. 금융위와 금감원 부기관장 회의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주요 정책 과제에 대한 조율 기능을 강화하자는 취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19일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해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중인 어린이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병문안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김필수 한국구세군사령관, 윤성빈 KB금융그룹 후원선수 등이 함께 방문해, 힘든 수술을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인형과 가방 등을 선물했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고 어린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6명의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지난 2일 입국한 10명의 어린이들은 수술 과정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한 후 23일에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KB국민은행은 이러한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고 있다. 또 KB캄보디아 현지법인도 심장병 수술 후 경제적으로 어려운 친구들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0일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은 자영업자 경쟁력 강화 뿐 아니라 자영업자와 은행이 상생하는 관계형 금융의 현장 착근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신한은행 강남 별관에서 열린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자영업자의 경영 애로가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창업 준비기간이 대부분 6개월을 넘지 못하고 창업에 대한 지식부족, 경영노하우 습득 어려움이 애로사항으로 꼽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내 자영업자는 685여만명(6월 말 기준)으로 일자리의 25%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이라며 "은행의 주요 고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자영업자의 경영애로는 은행의 건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또 "이러한 상황에 최근 은행권의 자영업자 경영컨설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신한 SOHO성공지원센터는 자영업자의 응급상담체계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선배 자영업자의 운영 노하우 전달은 후배 자영업자를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열쇠로 자영업자 경영컨
【 청년일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일부 카드사에서 발생하는 고객 설명 의무 불이행이나 카드 대출 금리산정 문제와 같은 사례는 기업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카드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저하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이날 낮 1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과 8개 카드사 사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우리나라는 1인당 카드 4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카드업이 국민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거와 달리 SNS가 발달하고 소비자 의식이 향상된 오늘날에 소비자의 신뢰 하락은 기업과 산업의 존립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카드업계는 상품 개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금융소비자의 관점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서민, 영세상인 등을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의 운영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갈등이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같은 대외 리스크 요인뿐만 아니라 국내 경기 부진과 성장잠재력 저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대한 혐의가 확정된 이후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4일 전했다. 이는 검사 결정 시점을 검찰 수사의 방향성이 결정된 이후로 미룬 것이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이화여대에서 금감원과 이화여대가 함께 진행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일명 조국 펀드에 대한 검사 계획을 묻는 질문에 "현재 검찰 수사 중이기 때문에 수사 결과 혐의가 확정되면 그때 검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답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윤 원장의 이날 발언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현재 매우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만큼 검찰의 수사 결과를 어느 정도 지켜본 후 조사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이 금융위에 코링크PE에 대한 조사요청서를 제출하고 이 서류가 직후 금감원에 이첩됐지만, 금감원이 조사에 나서기도 전에 금감원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현재 금감원에는 관련 자료가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된 뒤인 지난 2017년 7월 조 후보자의 배
【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 GHOS Meeting)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이번 EMEAP 최고위급 회의는 중국 인민은행이 주최하는 행사다. 참석자들은 핀테크 육성과 규제 간의 균형, 금융시장 분절화의 원인과 시사점이라는 주제 하에 행사에서 각국의 사례, 감독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원장은 이에 앞서 베트남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장,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도 만난다. 이를 통해 양국 간 금융감독 현안,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금융회사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요구할 계획이다. 오는 29일에는 베트남 중앙은행 직원을 대상으로 핀테크 세미나를 개최한다. 윤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핀테크 및 혁신적 금융서비스 지원노력, 금융소비자와 금융시스템 안정 측면의 '책임있는 혁신'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세미나에는 금융감독원 핀테크혁신실장 및 실무자가 참여해 우리나라의 핀테크 산업 현황, 규제 샌드박스 운영, P2P 대출에 대한 감독 사례를 소개한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