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차가 6일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는 이날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보다 7.84% 오른 14만4500원에 종가 마감했다. 이는 52주 기준 신고가에 해당한다. 기아차(2.55%)와 현대모비스(4.7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앞서 현대차는 7월 미국 시장 판매 실적이 5만7677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7월 소매 판매 실적이 역대 7월 소매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완성차 업체 중 가장 우수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예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국 내구재 소비 회복으로 한국의 정보기술(IT)·자동차 수출 증가 및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스피가 2,300선을 넘어 연중 고점을 돌파한 가운데 그간 성장 주도주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자동차·반도체 등의 주가 회복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표= 일자별 현대차 주가 ] 일자 종가 대비 등락 등락률 2020-08-06
【 청년일보 】 기업 분할된 이지바이오[035810] 관련 종목들이 재상장 후 첫 거래일인 5일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 1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이지바이오는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1만 52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이지홀딩스(28.71%)와 옵티팜[153710](21.34%)도 동반 급등했다. 이지바이오는 기존 이지바이오에서 자돈사료와 사료첨가제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이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이지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해 상장됐으며, 제약 업종인 옵티팜은 이지홀딩스의 자회사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이지바이오의 사료와 사료첨가제 사업은 계절 등 농축산물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사이클의 영향은 받지 않아 이익이 안정적"이라며 "이지홀딩스의 경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이슈로 형성된 높은 돼지 가격의 모멘텀이 장기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유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