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뉴지랩은 국내 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 아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뉴지랩은 신약 직접 생산을 위한 우수제조품질기준(GMP)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87개의 품목허가권과 제약 연구조직까지 흡수해 R&D 역량을 확충하게 됐다. 신약 연구개발·생산·인허가·마케팅·의약품 운송(콜드체인)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관한 밸류체인을 확보해 ‘종합 제약 기업’의 체제도 구축했다. 아리제약은 지난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7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권을 확보한 바 있다. 뉴지랩은 이번 인수로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인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뉴지랩은 차세대 대사 항암제 신약 KAT(Ko Anticancer Technology)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머크(Merck)와 영국 암리(AMRI) 등 글로벌 제약사와 CMO(위탁생산) 및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맺었으며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AT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KAT 외에도 이미 1상을 마치고 글로벌
【 청년일보 】 휴온스글로벌은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 총액은 580억원.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이 중 제3자 배정 유상증자(380억원)와 회사채 발행(200억원)에 나선다. 앞서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블러썸엠앤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M&A 입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인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휴온스글로벌은 블러썸엠앤씨에 대한 상세 실사 등 후속절차를 진행했고 인수 관련 세부조건 협의를 완료해 인수 본계약이 최종 이뤄졌다. 휴온스글로벌은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 극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화장품∙의료용기 사업 회사인 휴베나간의 사업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생산하는 화장품 원료에 휴베나의 고품질 화장품 용기와 블러썸엠앤씨의 화장 소품 사업을 결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1
【 청년일보 】 아이텍은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기업 송정약품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해 총 53%의 경영권 지분을 확보하며 인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자회사인 아이텍에이치앤디, 송정약품과 동우텍으로 이어지는 3각 협력관계 구축을 완성해 백신 및 전문의약품 유통 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국내도 올해 1분기 내에 접종이 게시될 예정으로 유통 노하우와 콜드체인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백신 유통과 배송에 오랜 경험을 축적한 송정약품과 독보적 콜드체인 ICT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동우텍의 협업체제 구축으로 확대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한 유동성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텍은 관련 업계와 협력해 콜드체인 공동물류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아이텍에이치앤디는 콜드체인 인프라를 보유한 동우텍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 개발 및 마케팅 강화에 협력키로 했다. 지난달 미국 시장조사 전문기업 리포트링커에 따르면 지난해 1,527억 달러 규모의 콜드체인 시장은 오는 2025년 3,272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청
【 청년일보 】 제뉴원사이언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 인수를 완료하고 통합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제약 CMO(위탁생산) 사업부문인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통합법인의 공식 명칭은 제뉴원사이언스(GENUONE SCIENCES)로 젠(GEN)과 원(ONE)의 합성어인 ‘제뉴원’(GENUONE)을 통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사명에 담았다. 젠(GEN)은 성실, 진정의 의미인 제뉴인(Genuine)의 줄임말로 고객을 향한 회사의 진정성을 나타냈으며 원(One)은 ‘완벽한 제약 솔루션’을 위한 ‘하나된 팀’(ONE TEAM)을 표현했다. 심벌 마크는 인류의 행복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철학을 담아 사명의 첫 글자인 G를 형상화했다. 제뉴원은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국내 1위 제약 CMO 사업을 그대로 인수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제약사 중 80% 이상을 파트너사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의 비즈니스 파트너 또한 그대로 제뉴원에 승계돼 관계를 이어간다. 이미 검증된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을 바탕으
【 청년일보 】 네오펙트는 자기장 기술 기반 전자약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 웨버인스트루먼트 지분 51%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의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검증된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네오펙트는 웨버인스트루먼트 지분 41%를 36억원에 추가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모성희 웨버인스트루먼트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9월 조기 취득한 10%의 지분을 합해 웨버인스트루먼트 지분 총 51%와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2006년 설립된 웨버인스트루먼트는 복합통증치료시스템 ‘ZEUS WAVE’, 자기장치료기 ‘TESLA-3000’ 등 물리치료 및 재활통증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개발 및 생산한다. TMS(경두개 자기자극) 및 ESWT(체외충격파치료) 등 국내 전자약 상장사 리메드와 동일한 기술,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웨버인스트루먼트는 국내 재활의학과와 정형외과 병원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2018년 매출 32억원, 영업이익 4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49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11억원을 내며 급성장했다. 최근 고성장 중인 중국 통증
【 청년일보 】 휴젤이 국내 리프팅실 선도 기업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지난 2013년 HA 필러 제조기업 아크로스와 2015년 뇌질환 의료기기 판매회사 휴템 인수에 이어 세 번째다. 휴젤은 국내 선도 PDO 봉합사(리프팅실)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를 인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 리프팅실의 ‘메디컬 에스테틱 삼각편대’를 갖추게 됐다.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의 이완과 축소, HA 필러는 볼륨감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리프팅실은 피부 쳐짐을 개선하는 데 사용돼 상호 보완적으로 시술된다. 이번 인수로 휴젤은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중 이 세 가지 품목에 대한 제조와 판매가 모두 가능한 세계 최초의 회사가 됐다. 휴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HA 필러, 리프팅실을 활용한 복합적인 시술이 새로운 미용·성형 트렌드로 부상하는 만큼, 이번 기업 인수를 통해 미용·성형 분야의 통합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기존 제이월드가 보유하고 있던 우수한 제조·생산 능력에 휴젤의 영업·마케팅 역량과 학술 플랫폼을 결합시켜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성장시키고,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 청년일보 】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를 약 210억 달러(한화 약 24조9,000억원)에 인수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두 업체는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길리어드가 이뮤노메딕스의 발행주식 전부를 주당 88달러(한화 약 10만4,000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 11일 종가(42.25달러)에 108%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인수는 올해 4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이뮤노메딕스의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를 손에 넣게 됐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으며, 이후 이뮤노메딕스 주가는 인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등했다. 현재 이뮤노메딕스 시장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뮤노메딕스는 내년 상반기에 유럽에서도 트로델비의 사용 승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길리어드는 트로델비의 FDA 승인 직후부터 이뮤노메딕스와 파트너십 관련 대화를 이어오다가 최근 2주간 인수에 관해 논의해왔다.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경쟁력 있고 다양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마련하려는 길
【 청년일보 】 미국 제약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바이오기업 이뮤노메딕스(Immunomedics)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길리어드가 늦어도 오는 14일(현지시간)까지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3조7,400억원)에 이뮤노메딕스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길리어드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보유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긴급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뮤노메딕스는 유방암 치료제 ‘트로델비’로 유명하다. 트로델비는 지난 4월 미국 정부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전이성이 높아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암학회(ACS)에 따르면 전체 유방암의 10∼15%를 차지한다. 이뮤노메딕스의 주가는 올해에만 99% 올랐으며 시장가치는 10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트로델비는 두 달 만에 순매출액 2,010만 달러 상당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길리어드와 이뮤노메딕스는 당초 파트너십을 맺기 위한 대화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월 취임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지분 추가 인수를 결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국민은행은 현지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 예정인 KB손해보험·카드·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종합금융그룹'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오는 8월말까지 최대 67%까지 지분 추가 인수가 마무리되면 국민은행은 부코핀은행의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7월 이 은행 지분 22%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 바 있다. 은행권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상장은행 경영권을 인수하는 첫 사례다.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은 외국자본의 은행업 진출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외국인의 현지 은행 지분 보유 한도는 40%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 등 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급 없이 3분의 2 이상의 안정적인 지분을 확보 가능했다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협조로 추가 부실은행 인수 없이 경영권 승인 절차도 간소화했다"며 투자금도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합병 사례 중 가장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부코핀 은행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412개의 지점과 835
【 청년일보 】 공정거래위원회가 보람상조의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 상조회)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19일 보람상조개발이 지난 3월 재향군인회상조회 주식 100%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낸 기업결합 신고를 심사한 결과 이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람상조개발과 그 계열회사인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피플, 보람상조애니콜 등 4개 회사는 2019년 9월 기준으로 선수금 8701억8800만원, 점유율 15.7%로 업계 2위였다. 향군상조회는 선수금 3132억7700만원, 점유율 5.6%로 업계 5위였다. 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보람상조개발은 점유율 21.3%의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게 됐다. 공정위는 VIG파트너스가 지난 4월 프리드라이프 주식 88.89%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낸 기업결합 신고도 승인했다. 투자회사인 VIG파트너스는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모던종합상조 등 3개 계열사를 통해 상조서비스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기준 선수금 2천279억8500만원, 점유율 4.1%로 업계 8위였다. 프리드라이프는 선수금 9121억8600만원, 점유율 16.3%의 업계 1위 상조회사였다. 프리드라이프 인수로 VIG파트너스는 점유율 20.4%의 업계 2
【 청년일보 】 하나금융지주는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은 1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및 자회사 편입을 결의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는 2012년 외환은행 인수 이후 8년만의 M&A로, 향후 금융당국의 자회사 편입 승인과 매매대금 지급이 완료되면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가 된다. 하나금융의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대상 지분은 70%로 매매대금은 약 770억원이다. 이는 2019년 9월 자기자본 1,469억원 기준 대비 PBR 0.75배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9년 12월 더케이손해보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더케이손해보험 주식 인수를 위한 가격조건, 지분율 등 세부 협상을 지속해 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지분 매각 후에도 더케이손해보험 지분 3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게 되며, 더케이손해보험은 공동경영을 통해 기존 손님 앞 변함없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오는 2025년까지 그룹의 비은행 부문 이익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전략목표를 세우고, 비은행 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그룹 내 미진출 사업부문인 손해보험업 진
【 청년일보 】 카카오는 올해 증권사 인수와 보험사 설립 등을 통해 이전보다 한층 강화한 테크핀(기술 금융) 사업을 펼치겠다고 13일 밝혔다. 여민수 공동대표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올해부터는 실명 계좌 기반의 '머니 2.0' 전략을 본격적으로 펼쳐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이달 6일 바로투자증권의 지분 60%를 300억원에 인수한 이후 기존 사용자의 선불 충전 계좌를 실명 증권 계좌로 전환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배재현 투자전략실 부사장은 "정식 브로커리지(증권 위탁매매) 라이선스를 보유한 증권사로써 모든 카카오페이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증권 연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준비 중"이라며 "선불 계좌 잔액 한도가 없어지고 충전 빈도가 감소하는 대신 예탁 잔고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부사장은 "머니 1.0 시대에는 선불 충전 사업자라는 제한적 범위 내에서 결제·송금 등 사업을 해오며 수수료 부담 등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머니 2.0은 국내 테크핀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험 상품 생산자로서의 역량 확대를 위해 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인슈어테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