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메트라이프생명은 현대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국 수도권 가계의 자산배분에 대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992년 국내 자본시장이 개방된 이후 외환자유화 조치가 시행되는 등 글로벌 금융환경은 더욱 자유로워졌지만[1]) 한국 가계 자산은 원화자산 일변도의 자산구성에 머물러 있을 뿐만 아니라 여전히 부동산에 치우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한국 가계의 원화자산 편중도는 부동산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외화자산 보유자는 13.3%(133명)에 불과했으며, 이들의 외화자산 비중도 평균 9.6% 수준에 그쳤다. 다만, 금융이해력, 소득 및 보유자산액이 높을수록 외화 금융자산 보유가 두드러져 위기 발생 시를 대비한 위험분산이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편중도 여전했다. 응답자가 보유한 금융자산 대 비금융자산 비율은 평균 20:80으로 나타나 여전히 저유동성의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계 자산에서 금융자산 비중이 훨씬 큰 미국(70:30)이나 일본(64:36)과 비교하면 현격한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소재 신한AI 본사에서 국내 금융권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AI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주요 자회사(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와 IBM 및 국내외 전문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보물섬 프로젝트'를 공식 가동했다. 신한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산배분 및 글로벌 우수상품을 추천하는 AI 분석모델 NEO에 대한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지속 진행해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신한AI 자회사 설립을 지주 이사회에서 승인 받았으며, 7월 투자자문업 등록 및 8월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신한금융은 '신한AI'를 통해 일반 고객들도 고객자산가들이 받던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온라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신한AI'가 국내를 대표하는 AI투자자문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AI 연구기업인 '엘리먼트 AI(캐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국내외 AI 선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