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지난해 1분기 정부 성장기여도가 부진했던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1분기부터 재정집행 속도 제고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2020년 재정 조기집행 계획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차관은 "올해 경기 반등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하방 위험에 대응해 확장적으로 편성된 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적극적이고 신속한 집행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관리대상규모(554조5천억원)를 기준으로 중앙재정·지방재정·지방교육재정 모두 재정집행률 목표치를 작년보다 1%포인트 이상 상향하고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재정집행률 목표치를 작년보다 중앙재정 61.0%→62.0%, 지방재정 58.5%→60.0%, 지방교육재정 62.0%→63.0%로 각각 올려잡았다. 구 차관은 "1분기 집행목표도 적극적으로 설정하고 연초부터 관리를 강화해나가겠다"며 "특히 경기활력 제고에 직결되는 일자리, SOC(사회간접자본) 등 중점 관리 분야에 대한 조기 집행을 강도 높게 추진할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10일 재정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정감사 종료 이후 조속한 시일 내 확대재정관리점검 당정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신임 총재가 한국과 독일, 네덜란드를 지목해 적극적 재정정책을 권고했다"면서 "우리 정부의 정책적 방향과 일치하는 주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외 경제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하고 있는 만큼 당정은 중앙재정 집행속도를 끌어올리고 지방재정, 교육재정도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국감이 종료된 후 조속한 시일 내 당정 확대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해 재정 집행속도 배가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언제까지 민생을 팽개치고 정쟁과 정부 발목잡기에 매달릴 심산인가. 국회를 등지고 국론분열 장외집회에 몰두해 민생경제입법은 국회에서 발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정 발목잡기 투쟁을 하루빨리 중단할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법무부가 발표한 개혁안을 적극 지지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26일이면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