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상승추세에 있는 증시대기자금과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로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주식 열풍속에 동학개미, 영끌, 빚투라는 신조어 까지 만들어 내며 주식 시장을 가열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주식 시장의 열기를 분석해 보았다. 【글 싣는 순서 】 (상편) 코로나19 사태發 경기불황에도 …직장인 등 "대세는 주식" (중편) 박탈감과 불안감 '상존'…'동앗줄(?)' 된 주식투자 (하편) '돌아온' 개미군단…주식시장 주도, 지속 가능한가? 【 청년일보 】절대적 빈곤 해결이 시대적 숙명이었던 후진국에서 태어나 민주화 시기를 거쳐 선진국까지 경험하고 있는 기성세대와 달리 밀레니얼 세대는 개발도상국 시기에 태어나 선진국 대열에 진입 여건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적금을 중심으로 한 저축만으로도 자산 증식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제로금리 시대 진입 그리고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저축을 통한 자산증식은 거의 불가능해진 상황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기성세대는 절대적 빈곤이나 민주화 시기 속에서도 단순한 예적금 및 부동산 투자 등을 중심으로 한 자산증식을 기대할 수 있었던 반면 밀레니얼 세대들이 직면한
【 청년일보 】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이 저성장과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그 동안 이뤄왔던 양적 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진단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새해에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손해보험의 기본인 위험보장 가치 실현을 위해 생활 속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장을 끊임없이 개발해 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반려동물보험은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인 만큼, 관련 법·제도 정비와 함께 새로운 상품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형 교통수단과 드론, 레저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춘 보험, 각종 재난과 범죄로부터 주민을 지켜주는 시민안전보험과 공유경제 확산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보험에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보험사의 경쟁자는 다른 보험사들이 아니라 혁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등 혁신기술을 앞세워 손보업계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전통적인 영업방식과 서비스만을 고수한다면 간편, 실속, 자기주도권을 추구하는 새로운 금융 소비 트렌드를 따라갈
【 청년일보 】 올해 미국 달러화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만에 줄어들 전망이다. 저성장과 저물가에 원화 약세까지 겹친 영향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3만2000달러 안팎으로 작년(3만3400달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명목 국민총소득에 통계청 추계인구와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구한 값으로, 보통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통한다. 올해는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낮아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데다 원화도 약세다. 올해 1∼3분기 국민총소득(1441조4400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4분기에도 국민총소득이 이 속도로 늘어난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2천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국민총소득 추정치를 통계청 중위 추계 상 인구(5179만9000명)로 나누고 1월부터 지난 5일까지 평균 원/달러 환율(달러당 1,165.06원)을 반영해 계산한 값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작년 평균(달러당 1,100.3원)보다 5.9% 떨어졌다.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 경
【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2%대의 잠재성장률은 저성장의 뉴노멀"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대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잠재성장률이 예전에 3∼4% 하다가 이제는 2.5∼2.6%로 낮아졌는데, 앞으로 단계적으로 그것보다도 더 낮아질지도 모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처럼 2% 넘기냐 마냐는 단기적으로 1년 성과고, 전체적으로 길게 봐서 잠재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에 대해 받아들인 것은 받아들이고, 제고하기 위한 노력은 별도로 한다는 의미에서 뉴노멀에 동의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도 올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2.5%에 못 미칠 정도로 어렵기 때문에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 경로로 가도록 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며 "최근 민간의 활력이 잘 안 나타나니까 재정 역할을 강화하는 거고, 이를 토대로 시장 활력을 찾는데 몰두하되 규제개혁, 기업 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민간산업 경쟁력 강화, 구조개혁도 더 속도 내고 탄탄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둔화한 것과 관련, "0.4∼0.5% 정도 나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