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롯데제과는 제과업체 최초로 '과자 구독 서비스'인 '월간 과자'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월간 과자'는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직접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롯데제과의 제품을 과자박스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월간 과자' 서비스는 매월 롯데제과의 인기 과자 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또 그 달 출시된 신제품을 추가로 증정하고,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등 소비자가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이 서비스는 이달 23일까지 롯데제과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모집 정원은 선착순으로 200명이다. 이용료는 월 9900원이며 3개월 선결제 방식이다. ‘월간 과자’ 서비스는 매월 과자박스 안의 제품 구성을 변경하여 월말에 배송된다. 이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모집 정원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과자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아이스크림까지 확대 할 계획"이라며 "과자 구독 서비스 론칭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며, 온라인 사업이 롯데제과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청
【 청년일보 】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중국산 팥앙금을 섞은 팥빵을 '순수 국산'으로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제과업체 대표 A(58)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중국산, 국산 팥앙금을 50대 50 비율로 섞은 팥소를 넣은 팥빵에 팥 원산지를 '국산 100%'로 표기해 2억여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회사 직원 B(36)씨는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 밀가루로 만든 빵 제품의 포장지에 '유기농 밀가루 100%'라고 표시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진 판사는 "피고인들은 좋은 재료로 만든 고급 식품이라는 이미지로 마케팅해 많은 소비자에게 빵을 판매하면서도 원산지와 원재료를 허위로 표시했다"며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빵의 가액이 수억 원에 이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가 운영하는 제과점은 2013년 서울역 인근에 첫 매장을 낸 후 단팥빵 전문점으로 소개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