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페퍼저축은행은 올해부터 친환경 건축물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연 1%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녹색건축물 인증 등급은 주거용 건축물 기준으로 '녹색건축 그린 등급'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으로 나뉘는데, 페퍼저축은행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녹색건축물에 등급에 따라 연 0.3∼1.0%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페퍼저축은행은 1분기 안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담보대출에도 금리 우대 혜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대출 규제로 작년 말 은행권 주택대출 문턱이 높아진 데 이어 가계 신용대출 심사도 한층 깐깐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의 여신업무 총괄 책임자들은 1분기에 신용대출을 포함하는 가계 일반대출을 다룰 때 대출태도를 이전보다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즉,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심사조건을 강화하거나 대출한도를 낮추겠다는 의미다. 설문 결과를 수치화한 1분기 가계 일반대출의 대출태도지수는 -7로 작년 4분기(-10)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 수치가 0보다 크면 태도 완화를, 0보다 작으면 태도 강화를 의미한다. 은행들이 여신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선 데다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악화 우려가 커진 게 가계 일반대출 태도 강화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관련 대출태도는 이전 수준을 유지(0)할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은행권은 작년 4분기 중 주택대출 태도를 크게 강화(-23)했다. 1분기 은행권 가계 주택대출 수요는 감소(-10)할 것으로 조사됐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주택대출을 전면 금지한 12·16 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