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청약 경쟁률 237:1…증거금 11조 6,400억
【 청년일보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해 23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06만8,328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7억2,758만6,470주의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11조6,4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의 총 공모주식수는 1,534만1,640주, 공모가는 3만2,000원이며 이로써 약 4,909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회사로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췌장암 항체신약(PBP1510)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지위 획득을 목표로 국내와 유럽에서 임상 1/2a상 시험 개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