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14일 어제 사회적 거리두기2단계 기준인 '50명∼100명 미만' 구간에 진입하며 교회 등을 중심으로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수도권 대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이달 들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 집단감염과 관련 정부는 이르면 15일 오늘 교회와 시장, 학교, 패스트푸드 체인, 방문판매업체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한 서울과 경기도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거리두기는 1∼3단계로 구분되며 각 단계는 ▲ 일일 확진자 수(최근 2주간 지역발생) ▲ 감염경로 불명사례 비율 ▲ 관리중인 집단발생 현황 ▲ 방역망내 관리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이와함께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2단계 기준인 '50명∼100명 미만' 구간에 진입한 데 이어 15일에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 비율은 이미 1단계 기준인 5%를 훌쩍 넘어 13%대로 치솟았다. ◇ 깜깜이 환자 비율 13.7%...지표 발표 시작 4월6일 이후 최고치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0∼14일 17명→23명→35명→4
【 청년일보 】경기도 교회와 고등학교,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와 요양병원,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에서 집단감염 등이 이어지며 방역당국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긴장하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13일(54명, 56명) 연이틀 50명대를 기록하며 수도권 지역발생 환자(35명, 47명)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경기도 교회와 고등학교, 서울 남대문시장 상가와 요양병원, 패스트푸드 체인(롯데리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황에서 13일에는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에서도 확진자 2명이 새로 나와 비상이 걸렸다. 14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상당수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일촉즉발 상황", "5∼6월(이태원클럽·물류센터 등 집단감염)보다 우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징후" 등 표현을 써가며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이처럼 긴장하는 이유는 기준 지표 4개 중 하나는 이미 2단계를 넘었고, 또 다른 하나는 2단계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핵심 기준인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1단계 50명 미만, 2단계 50명∼100명 미만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