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위협하는 '펭수'...캐릭터시장 경쟁 '재점화'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외 다양한 캐릭터들 중 ‘카카오프렌즈’가 가장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반면 최근 대세 캐랙터로 급부상한 '펭수'는 예상과 달리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관련 시장에서는 '펭수'란 캐릭터가 등장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그러나 펭수에 대한 시장의 반응을 감안하면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카카오프렌즈의 자리를 위협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돼 올 한해 캐릭터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새삼 주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월 발표한 ‘2019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설문조사 3000명)’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외 캐릭터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는 단연 ‘카카오프렌즈’였다. 카카오프렌즈는 ‘1+2+3순위’ 합계 37.4%를 기록했다. 이어 ‘뽀롱뽀롱 뽀로로’(31.9%), ‘짱구는 못말려’(13.3%) 등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포켓몬스터(10.6%), 헬로키티’(10.3%), 마블(8.5%), 미키·미니마우스(8.1%), 도라에몽(7.8%), 라인프렌즈(7.3%), 둘리(5.4%) 등의 순이었다. 수년간 인기 캐릭터로 자리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