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울산광역시가 올해 침체한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청년 근로자를 채용하면 고용장려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인데, 코로나19로 기업 자체가 존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직원을 새로 채용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는 해당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 50개사를 모집하려 했지만,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1차 모집에서 겨우 15개사만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목표 모집 기업에 턱없이 모자란 숫자다. 결국 울산시는 3일부터 15일까지 2차 모집에 들어갔다. 기업 참여 부족은 코로나19 사태가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업은 본사가 울산에 있는 자동차·조선·에너지·화학 4대 지역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위기 시대를 맞았지만 필요한 신규 인력을 제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중소기업이 만 39세 이하 청년을 채용하면, 시는 최대 월 160만원에 이르는 고용장려금을 6개월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선정
【 청년일보 】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내년 예산안을 통해 청년고용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 나서겠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정보기술(IT) 벤처기업 ㈜인라이플을 방문해 기업 관계자, 청년근로자, 전문가 등과 간담회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문한 기업은 최근 청년채용을 크게 확대한 곳으로, 직원수가 창업 첫해인 2012년 6명에 불과했으나 2014년 41명, 2016년 80명, 2018년 234명으로 빠르게 늘었으며 신규 채용 인력의 대부분이 청년들이었다. 구 차관은 "인라이플의 최근 근로자 수와 매출액을 보며 놀라웠다"며 "신규 채용에서 청년 채용이 많았는데 박수를 쳐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청년 고용률 지표 개선이 이어진 것을 언급하며 "청년추가고용장려금으로 2018년 1월 이후 지금까지 약 25만명의 추가 채용이 이뤄졌고, 청년 내일채움공제도 청년 장기근속을 유도해 1년 이상 근속 비율이 78%가 됐다"며 "청년들이 중소기업에 와서 보람과 긍지를 갖고 자산형성도 지원할 수 있게 하는 정부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예산안을 통해 이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