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15일 역대 최저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 "최저임금으로 생활하는 취약층에 대한 지원이 더욱 절실하다"며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2.7% 인상된 1998년 외환위기, 2.75% 오른 2009년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1%대 인상률은 우려스럽다" 지적했다. 그는 "최저임금은···구직급여, 출산전후 휴가급여, 산재보상급여, 장애인고용장려급여 등 국민에게 지급되는 34개 제도의 기준이 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전문가들로부터 제도개선 목소리가 나오는 게 사실"이라며 "최저임금위를 임금정책위원회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높이는 게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청년일보=최태원 기자 】
【 청년일보 】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종착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검토한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13일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의 1차 기한으로 제시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의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해마다 최저임금 의결이 밤샘 협상을 거친다는 점을 고려해 내년도 최저임금은 오는 14일 새벽 의결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 경우 전원회의 차수는 14일 0시를 기해 9차로 변경된다. 다만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8∼9차 전원회의에서 결정이 보류될 수 있다. 최저임금의 최종 고시 기한이 오는 8월 5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최저임금은 늦어도 이달 15일 전후로는 의결해야 한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지난 9일 6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1차 수정안으로 각각 9430원(9.8% 인상)과 8500원(1.0% 삭감)을 제출했다. 당시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삭감안에 반발해 집단 퇴장했고, 공익위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양측에 보다 현실적인 수정안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노사 양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