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부동산 시장이 불안을 보이면 추가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추가 대책에 대해 "여러 가지 거래에 대한 조사나 세제·금융상의 대책, 심지어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추가 적용 여부의 문제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분양가상한제는 부동산 시장 안정 목표와 거시정책 부정적 영향 최소화 모두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 "관리처분인가 계획이 진행 중인 재건축 단지 유예를 준 것이나 핀셋 규제도 다 그런 일환"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달 안에 발표를 예고했던 주52시간제 보완책에 대해서는 국회 탄력근로제 입법을 지켜본 뒤 행정부 차원의 보완책을 논의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년부터 50~299인 중소기업에도 주52시간제가 적용되는 것과 관련, "정책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3~4개월간 관계부처가 긴밀히 노력했으나, 다만 이와 관련한 탄력근로제를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것도 국회에서 (법안이) 처리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력근로제 개선을 포함한 국회 입법 동향을 보고 행정부
【 청년일보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개 기금의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투자·내수를 뒷받침하겠다"고 4일 말했다. 그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하반기 경제활력 보강 추가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지자체·교육청이 지난 4월 받은 10조5000억원의 교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라면서 "고용 및 산업위기지역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도 검토 중이고, 조만간 세부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내년으로 예정된 1조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를 앞당겨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기관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건립 등 4단계 민간투자 프로젝트 발굴, 미분양 관리지역 안에서 미분양 주택 구매 시 보금자리론 요건 완화, 개발제한구역 내 실외체육관시설 설치요건 한시 완화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환급지원금을 추가로 100억원 확대하는 등 소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서민형 안심대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