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편의점에서는 매장 위치별로 잘 팔리는 상품이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점포 입지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택가와 원룸촌의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구매하는 물품이 크게 달랐다고 13일 밝혔다. 가족과 친지들이 많이 모이는 주택가 편의점에서는 완구류 판매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23∼25일 사흘간 주택가 편의점의 완구류 매출은 전주보다 134% 증가했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손주나 조카들을 위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난감을 구매한 어른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가 편의점에서는 또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조미료나 소스류도 평소보다 116% 더 잘 팔렸고 차례상에 올리는 전통주 매출도 55% 증가했다.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약국이 많은 만큼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 같은 안전상비의약품도 평소보다 매출이 79% 늘었다. 학업이나 업무 등의 이유로 귀성하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많은 원룸촌 편의점에서는 맥주(84%)와 안주류(56%)가 단연 인기였다. 연휴 기간 음식점도 문을 닫는 곳이 많은 만큼 편의점이 '혼명족'의 냉장고 역할도 했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추석을 맞아 연휴에도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 등 각계에 있는 국민들에 직접 전화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집무실에서 이상근 청해부대장 등 국민 9명에게 영상통화와 전화로 격려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총리는 아덴만 해역에서 가족과 떨어져 우리 상선 보호와 국제 해상 안전 임무를 수행 중인 이상근 청해부대 부대장과 통화했다. 이 총리는 먼저 "청해부대 강감찬함이 2012년 12월 제미니호 피랍선원 4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출한 영웅적인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국민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해부대의 부대원들 모두 성공적으로 작전 업무를 수행하고 건강하게 귀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 철도공사 운영상황실에서 근무 중인 조우현 선임관제사와 통화했다. 이 총리는 "코레일 임직원이 불철주야 애써주신 덕에 국민들이 원활하게 귀성하고 있다"며 "이번 연휴가 끝날 때까지 단 한건의 사고도 없도록 잘 챙겨주고 직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축구 사상 역대 최고
【 청년일보 】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사건 기록을 검토하는데 몰두하고 나섰다. 1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를 중심으로 한 수사팀은 추석 연휴에도 출근해 사건 관련 자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경찰로부터 패스트트랙 충돌 고소·고발사건 18건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은 수사에 본격 돌입하기 전 막대한 분량의 자료를 검토해야 한다. 사건에 연루된 피고발인은 121명이고, 이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만 109명에 이른다. 의원이 아닌 피고발인 중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당시 청와대 민정수석)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주요 피고발인마다 수십쪽 분량의 수사보고서가 만들어졌고, 확보된 국회 폐쇄회로(CC)TV와 방송사 촬영 영상은 1.4TB(테라바이트)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5∼9월 패스트트랙 수사를 진행하면서 의원 98명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 30명과 정의당 의원 3명이 경찰에 출석했다. 한국당 의원 59명은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 가운데 31명은 경찰의 3차례 소환요구에 불응
【 청년일보 】 푸짐한 음식 상차림에 자연스레 손이 많이 가는 추석 연휴, 과식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과식으로 소화불량을 겪거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들의 혈당, 혈압 관리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명절 음식은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서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 음식과 달리 열량이 2배 이상 높은 만큼 칼로리를 생각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과식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 남은 영양분이 지방 형태로 축적돼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주고, 고혈압 환자 역시 폭식을 하면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간다. 대표적인 추석 음식인 깨를 넣은 송편의 열량은 5∼6개 혹은 약과 2개만 먹으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 300㎉다. 토란국 한 그릇은 150㎉, 식혜 1컵(200㎖)은 250㎉에 달한다. 간식으로 먹는 햇밤이나 사과, 배 등 과일도 칼로리가 높은 편에 속한다. 밥, 국수, 튀김, 한과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음식도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편, 소화불량에는 위장 운동을 촉진하는 소화제 복용이 효과적이다. 또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지방의 섭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연휴 동안 이동점포와 탄력점포 운영을 통해 고객들의 금융 업무를 지원하고 나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입출금거래 및 송금·환전 신권 교환 등 은행 업무가 가능해졌다. 귀성길 장시간 운행 중 급한 금융서비스는 가까운 이동점포 위치 확인후 이용하면 편리하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은행 9곳은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서 14개의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와 광명역 KTX 1번출구에서 영업하며 신한은행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휴게소(목포방향)에서 오후 6시까지 이동버스인 '뱅버드'를 운영한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은 오후 5시까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및 서해안고속도로 매송휴게소·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용인휴게소 두 곳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은행들은 연휴기간 탄력점포 33곳도 운영한다. 연휴 동안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과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해서 공항과 외국인 밀집지역을 위주로 영업할 예정이다. 입출금과 송금,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 장거리 운전이 많은 가운데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무상 서비스와 적절한 특약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일부 금융회사는 연휴에 시스템 교체 등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먼저, 삼성화재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해상도 워셔액 무료 보충, 29가지 항목 점검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케이손보, 메리츠화재, 한화손보, MG손보 등도 20가지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해준다. 각종 보험 특약도있다. 먼저 연휴 기간 여러 사람이 운전하는 경우엔 각종 보험 특약 사항을 요청해두는 것이 좋다. 제3자(형제·자매 포함)가 내 차를 운전하거나 내가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할 경우에도 관련 특약 이용 시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은 다른 사람이 내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되며,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은 내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 적용된다. 또 운전 중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을 가입하면
【 청년일보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귀성방향 정체가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도로 곳곳에서 시속 40㎞ 미만의 정체 구간이 나타났으나 비교적 짧은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서울 방향으로 달래내∼반포 총 10㎞ 구간,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계양∼송내 구간 6㎞, 일산 방향으로는 총 11㎞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선 서울 방향 일직 분기점 부근∼금천 3㎞, 경인선에선 서울 방향 1㎞·인천 방향 2㎞ 구간에서 차들이 막히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506만대로 그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예상된다. 귀성방향 정체는 오전 10~11시께 시작돼 오후 6시께 절정에 이르렀다가, 이튿날 오후 7~8시께 해소되고 귀경방향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전국 교통량은 506만대로 그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예상된다. 【 청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