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AXA손해보험 종로 콜센터가 근무자 간격 벌리기 같은 당국의 콜센터 근무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 직원의 고발이 나왔다. AXA손보 종로센터 근무자로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스스로 밝힌 A씨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서울시가 제시한 콜센터 근무지침이 철저히 지켜졌다는 본사의 설명은 운영 실상과 다르다”고 말했다. A씨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직장의 실상을 알리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실명과 함께 AXA 콜센터 직원임을 보여주는 자료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앞서 이날 오전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층과 11층에 입주한 AXA손보 콜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2개층 근무자와 최근 퇴사자 등 117명이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구로 에이스생명 콜센터와 중구 KB생명 전화영업점에 이어 또다시 보험사 전화영업 현장에서 집단감염이 재발할지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가 전한 AXA손보 종로센터의 상황은 그러한 우려를 키운다. A씨에 따르면 전화영업점인 종로센터는 구로구 에이스생명보험 콜센터에서 대형 집단감염이 발생한
【 청년일보 】 서울 충정로역 인근 KB생명 전화영업(TM) 지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동료 약 100여명이 격리되고 빌딩 해당 층이 폐쇄 조치됐다. KB생명 관계자는 “어젯밤 8시께 해당 지점에서 일한 보험설계사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입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같은 지점 근무자들과 보험설계사들이 모두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를 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감염 경로에 관한 정보는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확진자가 나온 곳은 중구 센트럴플레이스(서소문로 50) 빌딩 7층에 입주한 KB생명 영업지점이다. KB생명 관계자는 “영업지점이 있는 7층은 폐쇄됐으며, 건물 관리자가 공용시설부터 소독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다른 입주자들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