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동원육영재단이 한국가이드스타가 매년 심사하는 '공익법인에 대한 정보공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고 14일 전했다. 동원육영재단은 전날 발표된 평가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효율성의 4가지 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동원육영재단의 사업연도 2018년 기준 국세청 공시자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총 9,663개 공익법인 중 9,64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중 별 3개 만점을 기록한 법인은 174개(1.8%), 2년 이상 만점을 기록한 법인은 동원육영재단을 포함해 46개(0.5%)에 불과하다. 동원육영재단은 1979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치며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장학재단이다. 아이가 책을 통해 인성을 기를 수 있는 '동원 책꾸러기'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인교육 프로그램 '라이프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국가이드스타는 국세청이 지정한 공익법인 공시 및 평가 기관으로 2017년부터 매년 정보공개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공익법인의 기부금 사용 내역과 재무건전성 등을 조사하고 잘못된 재정관리와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26일 우리금융지주에 이사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라며 경영유의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리금융 부문검사 결과 우리금융이 이사회 의사록을 형식적으로 작성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난해 1∼9월 우리금융 이사회 의사록에는 개회 선언, 안건보고, 결의 결과, 폐회 선언 등 형식적인 내용만 있고 이사들의 논의 내용은 없었다. 우리금융의 정식 이사회가 열리기 전에 안건을 논의하는 간담회에서 사실상 의사 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사회 의사록이 형식적으로 작성될 수밖에 없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에 안건 논의 간담회가 사실상 이사회와 같은 성격으로 운영되는 만큼 간담회 논의 내용을 회의록 형태로 남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이사회 부의 안건을 논의하는 사전 간담회 형식의 회의 논의내용 등을 기록해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상법은 391조 3항에서 '이사회 의사록에는 의사 안건, 경과 요령, 그 결과, 반대하는 자와 그 반대 이유를 기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사회 회의록을 다른 이해관계자들이 볼 수도 있으니 투명하고 충분한 내용으로 만들라는 것이
【 청년일보 】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암호화폐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거래소 신고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 추가 제출한 서면 답변 자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에 관한 견해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은 후보자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규율 체계에 따라 거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상통화 취급 업소의 관리가 필요하다"며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금법은 취급 업소 신고제, 자금세탁방지 의무 부여, 감독수단 미구축 시 처벌 등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 합의한 기준을 반영하고 있다. 은 후보자는 "금융위원장으로 취임하면 가상통화 관련 규제의 국제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국회의 특금법 개정 논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화폐로서 가상통화의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소비자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상통화는 전통적인 통화 정책과의 관계와 함께 자금 세탁, 투기 과열·사기 등 투자자 보호 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은 후보자는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