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펩트론은 주사형 비만치료제 ‘삭센다’(Saxenda)를 1주 지속형 제제로 개발해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삭센다는 GLP-1 계열 펩타이드 당뇨치료제인 노보 노디스크의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가 비만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으면서 출시된 제품으로, 혈당 조절 효능 외에도 체중감소 효과가 우수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이 제품은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존 비만치료제와 달리 향정신성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식욕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비만치료제의 신기원을 연 것으로 평가 받는다. 펩트론은 삭센다 성분에 자체적인 약물전달기술을 적용해 매일 주사를 맞던 것을 1주일에 한번 투여하는 지속형 제제로 개발해 환자의 투약이 편리하도록 개선함과 동시에, 주사 직전과 직후의 약물 농도 편차를 줄임으로써 구역이나 구토 등의 부작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삭센다와 같이 이미 시판중인 의약품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형만 개선해 개발하는 지속형 의약품은 신약 개발과 같은 독성으로 인한 실패 위험이
【 청년일보 】 알테오젠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ALT-B4)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천기술인 ‘Hybrozyme’ 기술을 이용해 정맥주사용 항체 및 바이오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재조합 단백질을 전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 원천기술을 확보한 알테오젠은 이번에 기존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으로 제조방법에 대한 권리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특허는 미국의 할로자임사가 개발한 ‘PH20’ 및 알테오젠의 ‘ALT-B4’ 등 PH20을 기반으로 하는 모든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및 그의 변이체의 제조 방법에 대한 것으로 향후 타 회사들이 PH20 및 PH20의 변이체들을 복제하는 것도 원천적으로 막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와 이의 변이체의 제조방법에서 배양 조건을 최적화해 효소 활성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의 품질 특성을 변화시킴으로써 생리 활성을 가진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생산 방법에 대한 기술”이라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 기술은 모든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생산
【 청년일보 】 면역세포 기반 융·복합 신약 개발 전문 기업 테라베스트는 차세대 iPSC 유래 NK 세포 치료제인 EiNK(Ex vivo iPSC derived NK cell, 잉크) 배양방법 및 분화 촉진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iPSC(유도 만능 줄기세포)는 2012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교의 신야 야마나카 교수가 최초로 개발했다. 이 줄기세포는 대량 증식이 용이하고 다양한 세포로 분화 가능한 특성이 있어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iPSC 세포치료제 전문 연구 기업 블루락 테라퓨틱스가 1조원의 가치로 독일 대형 제약회사 바이엘 기업에 인수돼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테라베스트는 iPSC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차세대 iPSC 유래 NK 세포 치료제 EiNK를 지속적으로 연구했다. iPSC로부터 특정 세포로 분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iPAD(아이패드, iPSC-Advanced Differentiation) 플랫폼 기술과 체내 생존향상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올해 교토대학교 CiRA에서 신야 야마나카 교수와 오랜 기간 연구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