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내년도 풍수해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풍수해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를 정부에서 최소 70%에서 최대 92%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정부가 보험료의 52.5∼59%를 지원했는데 내년부터 지원 폭을 더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에 풍수해보험 가입자 자부담율은 3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현재 주택·온실 가입자의 자부담율은 47.5%, 소상공인은 41% 이하다. 특히 풍수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재해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는 정부 지원율을 87% 이상으로 높여 자부담율을 13% 이하로 낮춰주기로 했다. 풍수해보험은 행안부가 관장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보험료의 최대 92%까지 지원해준다.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8개 유형의 자연 재난으로 인해 주택이나 온실, 소상공인의 상가·공장·재고자산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한다. 행안부는 풍수해로 재난지원금을 받은 주민이나 재해예방사업 실시 지역 주민 등을 집중 가입대상으로 선정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풍수해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신속한 침수 피해 복구에 난항이 예상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건수는 3천396건으로 가입률 기준 0.2%에 불과하다. 보험 가입 대상 소상공인은 전국에 144만 6000명가량으로 가입률은 0.23%에 불과하다. 특히 부산은 지난달 집중호우 때 소상공인 피해가 상당했는데 풍수해 보험 가입 건수가 151건이다. 또한 큰 피해가 난 다른 지역은 대전도 31건으로 밝혀졌다. 풍수해보험은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 일부를 지원하고 5개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 보험의 일종이다. 보험가입자는 정부로부터 연간 보험료 일부를 지원받으며,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최대 92%까지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구조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지난해까지 시범지역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가입이 가능하게 변경됐다. 그동안 시범지역에서 가입률이 워낙 저조해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가입자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등 상품성을 더 높였음에도 가입률이 제로에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사업의 전국 확대에 발맞춰 오픈 API 기술을 활용한 간편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없이 보험설계사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풍수해나 지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보험료의 59~92%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책보험이다. 지난 달 25일부터 전국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을 통해 8대 자연재해(태풍, 홍수, 호우, 강풍, 풍랑, 해일, 대설, 지진)로 소상공인의 상가/시설, 공장/기계, 집기비품 및 재고자산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보험가입은 간편하게 하되, 필요할 때 설계사의 도움은 받고 싶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해당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