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왕자의 난이 발생한 영향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사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5일 장 마감 무렵 가격제한폭인 29.89%(4050원)까지 상승한 1만76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내에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이 꼽힌다. 최근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은 차남인 조현범 사장을 후계자로 공식선언했고 이에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은 공식적으로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부회장이 법원에서 진행 중인 조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절차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 성년후견은 노령이나 장애, 질병 등으로 의사결정이 어려운 성인들에게 후견인을 선임해 돕는 제도로. 법정후견과 임의후견으로 구분된다. 법정후견은 정신적 제약 정도와 후견 범위에 따라 성년후견, 한정후견, 특정후견으로 분류된다. 앞서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서울가정법원에 조양래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941년 설립됐다. 지난 2012년 9월 1일 분할 신설회사인 한국타이어(주)에게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한 후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주식회사로 상호변경 후 2019
【 청년일보】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 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가 오르는 추세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 장 대비 9.73% 상승한 2만 5950원에 거래됐다. 조 사장은 지난 26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아버지 조양래 회장의 지분(23.59%)을 모두 인수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최대 주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승계를 두고 조 사장과 형인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 간의 알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조 사장으로 승계 구도가 자리잡는 거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다. 【 청년일보=강정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