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항공우주 특화 프리미엄이 미반영됐고, 일반 기계 사업부문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전 보고서를 발행한 시점과 비교하여 NAV의 1% 미만이나, 항공우주 산업에 대하여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적으로 할인율이 감소되는 추세다"라며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의 잠재 상승여력을 감안할 때 할인율 감소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방산·항공우주·ICT 부문이 예상대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기계 사업부문에서 기대를 상회하는 초과 성장을 포착했다"며 "특히 한화테크윈과 한화정밀기계는 지난 1분기에만 각각 영업이익률 13.4%, 17.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과의 주가 동조 현상은 이전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매출액 33%, 영업이익의 30%를 차지하는 핵심 자회사다. 최 연구원은 "한화그룹은 우주개발 TFT를 발족하여 계열사 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일례로 동사는 한화시스
【 청년일보 】 우주 사업이 국내외 증시에서 새로운 성장 테마로 떠오르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KAI) 등 우주 관련 종목 7개는 연초부터 지난 10일까지 평균 71.85% 급등했다. KAI 외 6개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인텔리안테크다. 이중 위성 시스템 개발업체인 쎄트렉아이가 134.69%로 가장 많이 올랐고 KAI(53.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93%), LIG넥스원(41.15%) 등 대기업들도 50% 안팎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직 국내에선 생소한 우주 관련 종목들의 올해 강세 요인으로는 테슬라 창업자 엘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꼽히고 있다. 스페이스X는 위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저궤도(LEO) 위성 1만1943기를 쏘아 올려 전 세계를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으로 뒤덮는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다. 머스크의 계획이 힘을 얻는 것은 위성 제작·발사에 드는 비용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 추산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로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