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는 세월호 침몰 당시 선내에 승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에도 출동한 해양경찰이 퇴선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 항공 출동에 나선 헬기 기장 등 관련자를 검찰에 수사 요청하기로 했다. 사참위는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시 청취 의무가 있었던 항공기의 교신 장비들에서 세월호에 다수 승객이 탑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 다수 흘러나왔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참고인 조사에서 참사 당일, 목포 해상에 출동한 해양경찰 헬기 511호, 512호, 513호, 703호기의 기장은 세월호 안에 다수의 승객이 탑승한 것을 알지 못했고, 만약 알았다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내에 들어가 승객들을 나오게 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사참위는 이들을 포함, 해경 관련자 17명과 세월호 생존자 15명을 면담 조사하고, 항공기 관련 각종 교신 내역을 분석했다. 또한 참사 당시 출동한 해경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로 세월호 현장 상공을 비행하며 장비를 확인했다. 사참위가 당시 항공에 출동한 해양경찰의 '업무상 과실'을 판단할 결정적 근거 중 하나는 ‘무선 통신 지침’
【 청년일보 】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국내 공항의 항공편 결항이 예상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제주공항은 오전 6시 30분 제주에서 김포로 떠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을 시작으로 출발 246편, 도착 243편 등 총 489편 전체 결항이 예상된다. 태풍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항공편 결항은 전국 공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항공기 이용 승객들은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예약 항공편의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항공사는 결항 정보 등을 예약 승객들에게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편 실시간 운항 정보는 한국공항공사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 제주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츰 정상화하고 있다. 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후 6시 현재 국내선 41편과 국제선 23편 등 모두 64편이 정상 운항했다. 앞서 이날 오전 운항할 계획이었던 제주 출·도착편 전편이 태풍으로 결항했다.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은 정상화하고 있지만 아직 영향권에 놓인 타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은 결항할 수도 있다. 이날 현재 결항하거나 결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320편(출발 164, 도착 156)이다. 당초 이날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455편과 국제선 62편 등 모두 517편이 운항할 계획이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전날부터 내려졌던 모든 특보가 해제된 상태다. 공항 관계자는 "내일까지 결항 승객을 모두 실어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결항한 승객과 당일 예약 승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사 혼잡이 예상,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에 지연과 결항 등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일본 항공 여객이 급감하는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부산발 오키나와 노선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말 서울발 일본 노선 일부 운항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후 추가로 일본 노선 줄이기에 나선 것이다. 7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3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아시아나는 부산∼오키나와 노선에 주 3회 취항하며 160석 규모의 A320을 투입하고 있다. 운항 중단 이유에 대해서 아시아나는 "수요에 따른 공급조정"이라고 밝혔다. 이는최근 일본의 2차 경제 보복에 따른 여파의 하나로 일본 여행 거부 움직임이 확산하며 일본 노선 수요가 급격히 줄자 긴급히 추가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아시아나는 이미 지난달 말, 9월 중순부터 서울발 후쿠오카, 오사카, 오키나와 노선 투입 항공기 기종을 A330에서 A321·B767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좌석 공급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최대 290여명을 태울 수 있는 A330을 빼고, 이보다 정원이 적은 A321(174석)·B767(250석)을 투입해 일본 노선을 축소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뿐 아니라 국내 항공사 대다수가 수익성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