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트론바이오는 최근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그램 음성균(Gram negative bacteria)에 대한 항균활성을 갖는 엔도리신(Endolysin) 신약 후보물질 ‘GNA200’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창업 초기부터 오랜 기간 관련 연구를 통해 축적된 박테리오파지 및 엔도리신 개량기술과 더불어 더욱 진일보한 잇트리신(itLysin) 기술을 접목한 엔도리신 신약기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GN200 series’를 개발해 왔다. 이 가운데 그 심각성이 가장 큰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Acinetobacter baumannii)에 대해 차별적 우수성을 보이는 신약물질인 ‘GNA200’을 최종 선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트론바이오는 해당 신약물질의 특허기술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우선권 주장 미국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를 근거로 글로벌 특허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엔도리신을 포함한 항생제들은 그램 음성균에 존재하는 외막(Outer membrane)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효과가 저하된다고 알려져 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유효 엔도리신을 이끌고 외막 장벽을 보다 용이하게 통과하게 하는 기술을 개발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에 비상이 걸린 브라질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 구매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전국 27명의 주지사 가운데 19명은 이날 ‘스푸트니크V’를 개발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의 제휴업체인 브라질 제약사 우니앙 키미카를 방문했다. 우니앙 키미카는 수도 브라질리아 근처에 있으며, 기술이전을 통한 ‘스푸트니크V’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우니앙 키미카 방문에 맞춰 상파울루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스푸트니크V 백신 2,000만회분 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파울루주는 브라질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많은 곳으로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었다. 주지사들은 보건부와 규제 기관인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을 겨냥해 “브라질에서 스푸트니크V 생산이 하루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브라질 주재 세르게이 아코포프 러시아 대사는 지난달 중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에서 이른 시일 내 ‘스푸트니크V’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코포프 대사는 ‘스푸트니크 V’가 브라질에서 생산되면 ‘스푸트니크 V
【 청년일보 】 씨젠은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사업 진출을 위해 M&A 총괄 임원으로 박성우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성우 부사장은 미국 하버드 MBA를 졸업한 뒤 약 23년간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홍콩 및 뉴욕을 거쳐 모건스탠리 한국지사 IB 대표, 삼성증권 IB본부 대표를 역임하며 IB, 기업금융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STX에서 그룹전략 및 M&A 본부장, 2013년부터 최근까지 대림산업 재무관리실 그룹 CFO 및 M&A 총괄 등을 역임하는 등 주요 해외 및 국내 기업 M&A, 자금 조달 및 상장 등을 관장한 약 30년 이상 경력의 M&A 분야 전문가다. 특히 씨젠의 이번 박성우 부사장 영입은 최근 인공지능 전문 정보과학연구소장, 제조구매총괄 부사장,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 해외법인운영 및 경영지원 총괄 영입에 뒤이은 전문가 영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확대된 회사 규모에 부합하는 전문성을 갖추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 박성우 부사장 영입을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성장한 회사 실적을 기반으로 기존사업을 활성화하고 향후 진출 가능한 사업영역을 다각도로 검토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
【 청년일보 】 정부가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정부는 총 5천600만명이 맞을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모더나와의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모더나 백신 2,000만명분(4,000만회분)을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백신 공급은 새해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애초 모더나 백신 1,000만명분을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물량이 배로 늘어났고, 공급 시작 시기도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졌다. 앞서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통화에서 모더나가 한국에 2,000만명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달 모더나가 백신을 공급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후 구매 계약서에 대한 법률 검토와 협상을 거쳐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날 모더나와의 계약이 이뤄지면서 총 5,600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5,600만명분은 국내 인구의 100%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단면역을 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