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메드팩토는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항암 신약후보 물질 ‘백토서팁’의 희귀난치성 질환 허가용 임상시험에 속도를 높인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은 30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 및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으며, 데스모이드 종양 치료 목적 백토서팁과 항암제 ‘이마티닙’의 병용요법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메드팩토는 상반기 중으로 ODD를 받고 패스트트랙 지정 및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다국가 임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골육종을 포함한 2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적응증(치료범위)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 청년일보 】대마 오일로 불리며 뇌전증 치료에 쓰이는 칸나비디올(CBD) 성분 의약품인 에피디올렉스 등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이 8월3일부터 지역 약국에서 판매된다.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이하 센터)와 대한약사회는 지방 거주 환자에게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역약국을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희귀질환자들이 사용하는 마약류 의약품들을 수령하기 위해서 서울 소재 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사업이 시행되면 환자들이 의약품을 받기 위해 서울 소재 센터에 직접 오지 않고도 거주지 근처 약국에서 의약품을 받을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의약품 공급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은 부산, 제주 등 전국 45곳으로 센터는 마약류 의약품 운송 경험이 있는 전문 배송업체를 통해 운송 체계를 확보하고, 지역 약국에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해 환자를 위한 표준화된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 통과로 의약품 구매 비용을 확보해 자가치료용 마약류 의약품 등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희귀질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