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내달 초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오는 9월 6일 여신금융협회장과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계 카드사 사장단과 오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는 윤 원장이 카드업계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 카드사 CEO들이 건의할 안건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한 규제 완화에 대한 의견들이 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된 이후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에 고심하고 있다.
최근 각 카드사 공시를 보면 현대카드를 제외한 대다수 카드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1~2%에서 최대 35%까지 감소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