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북과학대학교가 지난 6월 교육부와 정읍시로부터 3년간 총 45억원을 지원받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에 선정돼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천연물바이오과와 전기과를 신설하고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학과 모두 전체 정원 20명, 정원외 전형 3명(전문대졸 이상 2명, 성인 재직 1명) 모집하며 수시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내달 7일부터 21일까지 내년도 2차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며, 원서 접수는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 및 우편 접수와 FAX 접수로 가능하다. 다만, 우편 및 FAX 접수의 마감은 내달 21일 오후 5시까지다.

천연물바이오과는 국책연구기관의 박사급 연구원들이 천연물바이오과 겸임교원으로 참여 이론 및 현장실습 등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농산업 분야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2년의 교육과정을 통해 ▲식품가공기능사 ▲실험동물기술원 ▲신뢰성 보증전문가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신뢰성 보증전문가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졸업 후 천연물바이오 관련 기업(식품·화장품·제약회사) 취업이 가능하다고 전북과학대학교는 설명했다.

아울러 전북과학대학교는 천연물바이오과 신설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정읍시의 첨단과학진흥원을 설립해 산학연관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첨단바이오 산업 등 정읍시의 특화산업 육성에 맞추어 지속적인 천연물바이오 인재 육성으로 청장년층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신설되는 전기과(야)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전기설비의 설계·시공·관리 운용·신재생에너지 태양광산업 관련 분야에 대한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정읍시와 협업을 통해 취업 연계 및 지속적인 후속 관리를 실행 예정이다.

한편 전북과학대학교는 지난 2017년 LINC+사업 선정 이후 인재 매칭을 위한 프로그램과 전공 능력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지원 및 현장실무교육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직무 역량과 취업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최근 3년 연속 '다'그룹 2·3년제 호남권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