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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에서 빈 소년합창단까지"...계묘년 음악회 다채

음악으로 희망찬 새해를 여는 다양한 신년음악회 풍성

 

【 청년일보 】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부터 525년 전통의 빈 소년합창단의 내한 공연 등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신년음악회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1일 공연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콘서트에서 내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다. 

 

먼저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포문을 연다. 

 

그는 오는 7일 서울 대학로에 새로 연 공연장인 링크아트센터에서 신년음악회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울게 하소서', '나는 대리석 궁전에 사는 꿈을 꾸었네' 등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명곡부터 가곡 '흔들리며 피는 꽃', '마중', 콜 포터 작곡의 '아이 러브 패리스' 등 대중적인 레퍼토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란 평이다.

 

조수미는 기획사를 통해 "코로나 등으로 정신적·육체적 어려움을 겪었던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도 잇따라 신년음악회를 열어 'K-클래식' 열풍을 이어간다.

 

202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수연은 오는 5일 금호아트홀연세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2021년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에서 동양인 피아니스트 최초로 우승한 김수연은 이번 무대에서 바흐, 모차르트, 프랑크, 쇼팽 등 자신의 토대가 되어온 곡들을 들려준다.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의 신년음악회 '비엔나 인 서울'에는 소프라노 박소영, 테너 김민석, 바리톤 김기훈 등 세계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는 한국의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슈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푸치니 오페라 등에 등에 나오는 아리아와 듀엣 곡들을 들려준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도 오는 10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작곡가 오병희의 '쾌지나칭칭', '새야 새야' 등 전래 민요를 재해석한 곡과 제이크 룬스타드의 '더 호프 오브 러빙'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합창 명곡들로 새해를 맞이한다.

 

아울러 525년 전통의 빈 소년합창단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빈 소년합창단은 오는 2월 4∼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이들은 성가곡과 모테트, 희망차고 흥겨운 선율로 새해에 자주 연주되는 슈트라우스의 왈츠 등을 들려준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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