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3분께 울산시 북구의 21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5대, 인력 90여 명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나섰다.
화재로 불이 난 집에 거주하는 80대와 2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중화상을 입은 일가족 3명은 부산과 대구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재이송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상층부에 거주하는 이웃 주민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로 아파트 내부 73㎡가량이 전소해 소방서 추산 2천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