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청년재단(이하 재단)은 지지기반이 없는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다다름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다다름사업은 홀로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 및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년간 참여 청년은 962명에 달한다.
재단은 청년다다름사업 참여 청년들에게 ▲심층상담 ▲역량강화 ▲삶의 질 향상 ▲애로사항 해소 등을 지원한다.
우선 심층상담을 통해 개인별 애로사항 및 진로욕구 등을 파악해 청년의 상황·환경을 반영한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역량강화를 위해 정부와 재단의 취·창업 지원제도 안내 및 교육․훈련․면접 여비 등을 1인 연 2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월 20만 원씩 연 6회 사용할 수 있는 식비카드 및 연 1회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거․법률․의료․심리 분야별 전문기관과의 자원연계를 통해 청년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 청년다다름사업은 전국 8개 권역, 총 32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그 규모가 지난해(3개 지역, 160명 규모)에 비해 크게 확장됐다.
재단이 서울 지역을 직영으로 관리하며, 경기․인천․강원․충청․대전․부산․제주 등 권역별 청년맞춤제작소를 위탁 운영한다.
권역별 청년맞춤제작소에서는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이거나 자립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전담 상담사를 배정해 라포(인간관계)를 형성 및 1년간 지속적인 상담․관리를 통한 직접적인 대처 및 지원책을 전달한다.
장예찬 이사장은 "불투명한 미래를 앞둔 청년들에게 청년다다름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준비했다"면서 "특히 올해 전국 모든 청년들에게 다다를 수 있도록 사업을 크게 확장한 만큼,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널리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년일보=이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