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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집중 호우...충청 등 중부지방 인명피해 속출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 발생 2명 매몰

 

【 청년일보 】 사흘째 전국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 등에 따르면 경북 봉화군에서는 이날 오전 9시께 춘양면 서동리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져 주택이 토사에 묻혀 60대 여성 등 2명이 매몰돼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원주와 경북 영주, 충남 청양·세종 등에서 5명이 토사에 매몰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경북 문경과 예천에서는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주시에선 오전 7시 27분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명이 매몰돼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오전 5시 28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석판리의 한 도로 인근 야산에서 산사태가 나면서 인근 도로를 지나가고 있던 승용차에 토사가 쏟아져 차 안에 있던 1명이 심정이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있는 괴산댐이 만수위를 넘어 월류하기도 했다. 괴산댐이 넘치면서 충주시 6개 읍면동 주민 6천4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15일 한국수력원자력 괴산수력발전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시작된 괴산댐의 월류가 약 3시간 동안 이어지다가 빗줄기가 다소 가늘어진 오전 9시 22분께 멈췄다.

 

다만 괴산댐의 최대 방류(초당 2천700t)는 지금도 유지되고 있어 하류 지역 수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괴산댐 만수위는 135m 65㎝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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