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1.4℃
  • 맑음강릉 9.8℃
  • 맑음서울 13.3℃
  • 맑음대전 12.4℃
  • 맑음대구 10.5℃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1.2℃
  • 맑음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4.5℃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12.6℃
  • 맑음경주시 7.8℃
  • 맑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네이버 취업 특전"…서울시, VR 자율주행 챌린지 참가자 모집

25일부터 참가 신청…전국 고등·대학(원)생 대상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오는 25일부터 '제1회 서울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챌린지'에 참여할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0월 30일 열릴 '제1회 서울 가상현실(VR) 자율주행 챌린지'는 온라인 가상현실세계에서 미래 세대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모라이, 아프리카TV 등의 기업이 함께 참여해 보다 현실적인 가상 체험을 돕는다.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전국의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팀(팀당 3~5명)을 꾸려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시와 챌린지를 공동 개최하는 모라이 누리집을 통해 내달 15일까지 가능하다.


예선과 본선으로 치러지는 챌린지는 가상현실세계에서 자율주행자동차를 동시에 출발시켜 주어진 임무(미션)를 법규 위반 없이 수행하면서 목적지까지 빠르게 도착하는 방식이다. 임무는 최단경로 주행, 차로변경, 교통신호준수, 돌발상황 및 불법주정차 회피, 고속주행, 기상상황 대처 등이다.  

 

특히, 시는 실제 도로환경에서는 안전상 경연이 어려운 고속주행, 기상상황 변화 시 주행 등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겨뤄 가상현실세계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본선은 오는 10월 30일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며, 경연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에 없는 시민들도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튜브 등을 통해 경연 실황을 생중계한다. 


시는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 중 5개 팀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1위 500만원 등)과 함께 3위 입상자까지는 네이버랩스 채용시 서류전형 통과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4월 국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 환경, 교통환경, 보호구역, 기상상황까지 반영한 자율주행 특화 가상현실세계를 구현한 바 있다. 또한, 온라인을 기반으로 가상현실세계에서 모의주행이 가능한 '자율차 시뮬레이터'를 학교 등에 무료로 개방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챌린지 개최와 연계해 자율주행 가상현실 영토를 상암 뿐만 아니라 강남, 여의도, 도심 등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에서는 구축이 어려운 방대한 도로 및 교통데이터가 융합된 자율주행 모의주행 기반을 제공하고 자율주행 기술발전 및 상용화를 지원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국내 기술로 구축한 자율주행 가상현실세계에서 미래 자율차 인재들이 실력을 펼치는 만큼, 이번 대회에 기대감이 크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가상현실 주행 환경 구축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찾아오는 '열린 자율주행 상용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오시내 기자 】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