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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위기 고조 속 다보스포럼 개막…국내 재계 인사 대거 참석

신뢰의 재구축' 주제 닷새간 진행…한화 오너가 3형제 참석

 

【 청년일보 】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15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린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54회째를 맞는 올해 다보스포럼은 동시다발적인 안보 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신뢰의 재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자도생'보다 공존의 길을 모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각국은 정상급 인사 60여명을 포럼에 보낸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서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등이 다보스를 찾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 분쟁 당사국 정상도 직접 포럼에 나와 목소리를 낸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각 기구의 수장이 자리를 함께하고 국제통화기금(IMF)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기구의 대표급 인사도 모습을 드러낸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챗GPT 운영사 오픈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기업인들과 학계 인사들, 각국 중앙은행 총재, 장관급 인사까지 2천800여명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올해 행사에서도 지난해처럼 미국과 중국 정상은 참석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장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하고, 중국에서는 시진핑 국가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행사장을 찾아 특별연설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재계 인사가 대거 행사장을 찾아 세계 유력 인사들과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탐색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다만 국내 4대그룹(삼성·LG·SK·현대차) 총수는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등 오너가(家) 3형제가 일제히 참석한다.

 

정기선 HD 현대 부회장과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도 나온다.

 

전경훈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걸 현대차그룹 기조실장,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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