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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나발니' 의문사...바이든 "푸틴 책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옥중 사망
美 바이든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

 

【 청년일보 】 러시아 푸틴 정권에 맞서 반정부 운동을 주도하다 야말로-네네츠 공화국 내 카르프 형무소에 투옥된 알렉세이 나발니(47)가 수감 중 사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옥중 사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푸틴이 2017년 보리스 넴초프 살해 지시 의심과 함께 런던과 영국 솔즈베리로 망명한 러시아 스파이들을 러시아 군사용 신경독극물인 노비초크로 살해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러시아의 부패를 고발하는 블로거로 인기를 얻은 나발니가 정치인으로 주목받은 것은 2013년 모스크바 시장 선거다. 무명의 신인으로 출마한 나발니는 27%의 득표로 2위를 차지한 후 2018년 푸틴을 상대로 대선에 출마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실격 조치로 낙마했다. 

 

2020년 8월 의식불명 상태로 생명이 위태로운 처지에 놓였던 나발니에 대해 노비초크 중독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러시아 대선을 불과 한달 앞두고 19년 형을 받은 나발니는 시베리아 감옥에서 돌연 사망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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