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1974년 서울지하철 개통 50년 만에 수도권 출퇴근 20분 시대를 열며 철도 역사에 한 획을 긋게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처음으로 30일 GTX A노선 수서에서 동탄 34.9㎞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5시 45분 운행을 시작한 GTX A노선은 새벽 1시께 각 역에 열차가 도착하며 운행을 종료한다.
당분간 수서와 성남, 동탄역에만 정차하는 GTX는 출퇴근 시간 17분, 그 외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기본 요금은 3천200원으로 10㎞를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수서∼동탄 요금은 4천450원, 수서∼성남(10.6㎞) 3천450원, 성남∼동탄(22.1㎞) 3천950원 등이다.
오는 5월 시행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은 더 내려간다.
한편 GTX-A 노선의 파주∼서울역 구간을 연말까지 개통예정이다. 지난 1월 착공한 GTX-C(양주∼수원) 노선은 2028년까지, 지난 3월 착공한 B노선(인천∼남양주)은 2030년까지 각각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