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화학이 차량 선루프용 필름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LG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1만8천원(4.82%) 오른 39만1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이날 자동차 선루프 시스템 분야 업체인 독일 베바스토와 SGF(Switchable Glazing Film)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차량에 SGF를 적용할 경우 차량 실내 디자인을 차별화할 수 있다. 운전자는 선루프 등 차량 유리를 구역별로 나눠 투명한 부분과 불투명한 부분으로 지정할 수 있다.
LG화학은 수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하고, 베바스토는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어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